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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가 여럿인 경우를 동의하지 않는 분도 많겠지만 2, 3명의 섹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늘 섹스만 생각하는 건 아니고 불현듯 성욕이 치고 올라올 때 섹파를 찾게 되는데 서로 시간 맞추는게 사실 쉽지 않습니다.
한창 바쁠 때 상대 섹파와 시간이 안 맞으면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이런 경우가 몇 차례 생기면 관계가 끊어지게 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섹파는 그냥 섹스도 하는 친구의 의미인데 섹스보다는 정서적인 교감이 중요합니다.
어떤 친구는 진지한 대화도 나누며 속깊은 얘기를 꺼내놓기도 하지만 다른 친구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편하게 만날 수 있기도 하죠.
그리고 섹스의 취향도 섹파마다 달라서 자극되는 상황에 따라 만나기도 합니다.
섹파라고 해서 만나서 섹스를 하지 않았던 경우도 많고 편하게 재잘거리며 대화하는게 더 즐거울 때도 있어요.
이제 나이도 있고 안정적인 생활을 하다보니 섹파란 단어를 사용하는게 꺼려지네요.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여유가 생겼지만 위와 같은 친구만들기는 더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레홀을 자주 드나드는 것도 이런 친구를 만들고 싶은 이유가 크지만 온라인에서 막 들이대기가 참 어려워요.
여기 쓸만한 좋은 아저씨 하나 있는데 친구(?)할 분 없어요? ^^
아나 | 2022-11-03 09: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