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하루  
21
더블유 조회수 : 3773 좋아요 : 3 클리핑 : 0
허벅지를 타고 그의 몸으로 땀이 흘러들었다.
자신의 할 일을 모두 끝내기라도 한 듯 W의 몸은 그의 위에 포개져 내렸다.
W의 몸무게를 가볍게 무시한 그와 그의 자지는 아직도 크게 화가 나있다.

그를 도발한 건 W, 그녀였다.
처음 본 그를 인사만 하고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서 안쪽 허벅지와 자지를 바지 위로 손바닥으로 훑으며 크기와 강직도를 맛보던 그녀는 통통한 몸에 남보다 조금 큰 가슴, 평범한 얼굴에 약간의 싸가지가 없는.. 프라이드가 있는 30대 초반의 흔한 여자다.
그런 그녀는 향기로운 냄새와 깔끔한 외모, 좋은 몸의 남자를 욕심내고 탐냈다.

그녀는 레드홀릭스를 언제부터인지 습관처럼 새로고침을 눌러본다.
오늘은 어떤 귀여운 글과 지겨운 글이 올라와서 안부를 전해주려나?
어떤 하루를 다른 사람들은 살고 있나?
일상 중에도 섹스로 머릿속이 어지러운 그녀는 일반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떻게 지내는지 용캐도 잘 섞여산다.
그렇게 레드홀릭스는 그녀의 일상의 방공호였다.
조금은 지겨울법한 레드홀릭스이건만...
기대되는 레홀남들의 자기소개글들과 멋진 몸의 사진들.
오늘은 멋진 몸 사진에 보지가 움찔거린다.

하아....
숨이 크게 쉬어진다.

저 남자와 하면 어떤 느낌일까?
자지는 어떤 모양일까?
향수는 무슨향일까?
키스하면 치약맛이 날까?
음란함은 멈출 생각 없이 크게 부풀어 그녀 스스로 젖가슴 마저 쥐게 만든다.
말랑거리던 젖꼭지가 빳빳해진다.

'나에게 쪽찌줘요...'
그에게 어필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요즘은 다들 익명이라 그저 기회만 볼 뿐.
그러다 다 읽고 더 이상 읽을 게 없는 그녀가 스스로 쓴 썰을 다시 읽기 시작한다.
어떤 말로 풀어야 할지 모르는 썰들은 중구난방임에도 좋은사람들은 좋은 댓글로 응원 해주고 그녀는 스스로 자기 글로 흥분하며 또 그 남자들과 그때를 곱씹는다.
그리고 팬티가 모르게 젖어온다.
침대에 나란히 누워 각자 다른 생각을 하는 순간들.
얼마나 아름다운가?
어색한 그 비극 속에 싱그러운 감정들이 소중한 사이코스러운 W는 섹스 중 상상 속 산책을 한다.

으음...♡
오늘도 진득한 신음하며 섹시한 남성에게 나를 먹히고 싶은 생각을 한다.
익숙한 섹스는 없다. 오늘 하루도 그렇겠지?
궁금한 당신의 오늘은 어떻게 지냈는지, 어떻게 지내는건지, 잊혀질 하루인걸 알면서도 궁금해 해본다.

나를 잊지말고 생각해줘요.
더블유
진짜 얼빠에요:-)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20eo 2023-01-19 02:30:53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ㅎㅎ 612님 말고 자게에서 이런 느낌 글 오랜만인 것 같아요 글이 귀엽네요 ㅋㅋ
더블유/ 저도 612님 좋아합니다! 이번 글들은 아마 그영향을 받앗는지 이쁘게 쓰려 노력했어요
20eo/ 영향읃 받았지만 612님만의 색과 더블유님만의 색이 있는 것 같아요~
Player 2023-01-18 20:25:06
한번만나면 생각나는 사람이실거에요!
무슨글인가 첫부분만 두세번읽었네요
더블유/ ㅋㅋㅋㅋㅋㅋㅋ 궁금하게 만들기 성공했나요
레드바나나 2023-01-18 11:55:01
처음 글을 읽었을땐, 사진을 못봤는데.
이제야 더블유님의 닉넴 참 뜻을 알았습니다 : )
더블유/ 사진을 나중에 올럈습니다 ㅎㅎ
Ozzyjin 2023-01-18 07:12:55
폰을 뒤집었네요^^
더블유/ 누워서 찍은거애요
1


Total : 36725 (1/183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레드홀릭스 개편 안내 [1] 섹시고니 2024-06-18 1953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38] 레드홀릭스 2017-11-05 227126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1.12.20 업데이트).. [364] 섹시고니 2015-01-16 337471
36722 드디어 어느 여성분과 [4] new 인천서구92 2024-10-08 1055
36721 야구 [3] new 두로니 2024-10-08 553
36720 처음 가입했습니다! [1] new 두로니 2024-10-08 260
36719 섹스를 부르는 디퓨저 - 헤이케이 [2] new 섹시고니 2024-10-08 745
36718 여여남 쓰리썸 관계 조언! [4] new 모나리자티슈 2024-10-08 860
36717 본인의 취향을 알고 계시나요? ㅠㅠ [11] new 츄chuu 2024-10-08 954
36716 속옷짤 ㅈ틱ㆍ (약후입니다) [10] new 인천서구92 2024-10-07 1560
36715 궁금합니다 [7] new 궁금해보자 2024-10-07 536
36714 광어 지느러미살 맛의 보지 [5] seattlesbest 2024-10-07 1052
36713 옛날에 만남했던 여성분 생각나네요 [5] 인천서구92 2024-10-07 894
36712 남자 찌찌!!!!!!!! [11] 딸기맛 2024-10-06 1185
36711 [사진 시리즈] 주말 마무리 힐링하세요 [4] lmny 2024-10-06 996
36710 힐링하고가세요 [2] mydelight 2024-10-06 695
36709 질싸로 느끼는 섹스 후의 여운 [8] Kaplan 2024-10-06 1812
36708 전시회, 연극 추천 부탁드려요 : ) [7] 3인칭시점 2024-10-05 678
36707 잘하는 여자와 [7] 강차돌 2024-10-05 1261
36706 미시들은 젊은 남자 좋아하나요? [1] 탕탕후루 2024-10-05 1005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