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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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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매 조회수 : 2863 좋아요 : 2 클리핑 : 0
아래 링크된 글을 레홀에 끄적인지 벌써 약 4년이 지났네요

뭐 결과적으로 달라진 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계속 재미없는 하루하루가 모여 4년이 지나버렸네요

매주 오만 잡생각이 많아지는 일요일 저녁 이시간인데

한숨 푹푹 쉬며 별의별 생각을 다 하던 중 문득 제가 30살이 되던 해 설날 무렵이 떠올랐습니다

외삼촌께선 외할머님의 신기를 이어 물려 받으신데다 개인적으로 동양역학도 공부하시고 

풍수지리등을 공부하셔서 종종 강연도 나가시곤 하시는데

명절에 모인김에 삼촌께서 아끼는 조카이기도 하니 새해 운수도 봐주실 겸 타로카드랑 사주팔자를 봐주셨습니다

그때 말씀하시기를  지금부터 이르면 30대 후반쯤,

늦으면 40대 초반까지 이상할 정도로 이성들과 이어짐이 없이 독수공방하게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독수공방이 끝나는 시점에 인연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이 제 남은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고 하셨지요

솔직히 그 당시엔 속으로 좀 에이~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리 내가 딱히 잘난 건 없지만 모쏠도 아니고 나름 경험도 나쁘지 않게 있는 편인데

거의 10여년을 독수공방한다는 게 말이되나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로부터 벌써 6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기분이 묘하네요

믿거나 말거나인 사주팔자가 진짜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 싶기도하고...ㅋ

기분이 싱숭생숭하니 참 별 소리를 다 하네요

다들 남은 시간 행복한 일요일 밤 되시고  이번 한주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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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by 키매
일에 치여 하루하루 똑같이 재미없는 삶을 살고 있다. 물리적인 시간도 시간이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는게 더 큰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연애는 이제 안중에도 없고 생각해보니 2019년 새해가 된 이후로는 제대로 된 섹스도 못했구나. 마지막 섹스가 작년 연말이었다니...   얼마 안된거 같은데 달력을 보니 벌써 4월이다. 오늘 하루는 너무길고 지루한데 일주일 한달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다. 지난 ...
키매
이번 생에 나라를 구해야 다음 생이 편할 텐데.
buly.kr/5q68b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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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페티쉬 2023-02-26 23:34:34
저도 사주랑 점성술이랑 손금 봤는데
망했어요... 제대로...
키매/ 와우 점성술까지 보셨군요. 결과가 다 안좋으셨나봅니다.... 그 사람이 완전 돌팔이라서 완전 반대로 대답해준 것이길 바래봅니다!
체리페티쉬/ 사주 제대로 보는 사람은 제꺼 보고 얼굴이 굳습니다...
키매/ 어익후 ㅜ
체리페티쉬/ 제 사주에 짓눌려 살고있습니다ㅎㅅㅎ
키매/ 그래도 사람 복이라는 게 주기적으로 한번씩 확 들어올때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루빨리 저랑 체리님에게 대운이 오는 때가 오길!
체리페티쉬/ 대운과 제왕의 길을 걸어요!!!!!!
kelly114 2023-02-26 23:10:40
아......저도 키매님 외삼촌께 제 사주좀 여쭙고 싶네요..( -_-)
키매/ 켈리님도 답답하실때가 많으신가봅니다 ㅎㅎ 외삼촌께서는 역술인을 직업으로 삼고 계시지는 않으셔서 가까운 지인분들이나 가족들의 점괘만 종종 봐주시곤 하십니다 ㅎㅎ
kelly114/ ㅋㅋ 그럼요그럼요 그러실거라 생각함다. 뭐 다들 깝깝한 고민들 한두가지쯤 안고 살아가는거죠ㅋ
키매/ 이제 곧 봄인데 우리에게도 기분 좋은 봄날의 햇빛이 하루 빨리 비추길 바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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