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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잠을 뒤척이다
찌뿌둥한 몸을 풀 겸
후리스 하나 걸치고 뒷 산에 오릅니다
난 항상 변하는데
늘 그대로인 저 바다를 보며
해뜨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중..
사람이라곤 아무도 없고
등대를 향해 기쁜 표정으로 복귀하는
작은 어선의 엔진소리와
누군가 애타게 찾는 뻐꾸기 소리만 공간을 채울 뿐
안개가 가득한 바다
오늘 하루도 매우 맑겠지
알 수 없는 내 마음도
오늘 하루만은 맑기를
뜨겁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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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벌랜더 |
겉바속촉 |
쓰니님의 바램처럼 바다도 님도 오늘은 쨍쨍 맑기를...
저 또한 그러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