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착각  
0
비프스튜 조회수 : 2064 좋아요 : 0 클리핑 : 0

.
처음이었다. 내가 용기를 내어야 할 순간이 온 것 같은 이 느낌.

나는 정말 운이 좋은놈이었다. 용기, 자신감이라곤 쥐꼬리만큼도 없었지만, 첫 연애도 바로 옆자리로 얻어걸려 잘 대해주다보니 어쩌다가 고백받아 시작하게 되었다. 결코 내가 용기내어 고백했었던것이 아니었다. 다만 고백받은 그 순간 만큼은 눈 앞이 새하얘질 정도의 짜릿한 무언가를 느꼈다.(어쩌다가라고 표현했지만, 그렇다고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던것은 결코 아니었다.)

나는 용기도, 자신감도 없는 놈이었다. 그렇지만 얼마 전 지인과 긴 시간 통화를 하다가 용기라는 키워드를 얻게되었다. 그렇게 나는 용기를 내보기로 하였다.
정말 좋은 지인이다. 고맙다.

직설적이고 약간은 까칠해 보이는 그녀. 그렇지만 내 카톡에 답변은 늦게라도 해주는 그녀. 연락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떻게 답변할까? 너무 궁금하다. 순위로 따지자면 지금의 나는 너의 몇번째일까? 한없이 아래쪽일수도 있겠지. 하지만 나는 용기 내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녀는 나에게 크게 관심 없는 듯 하다. 그렇게 나 혼자만의 썸을 탄지도 2주가 넘은 것 같다. 정말 많은 대화가 오갔다. 그 중 90% 이상은 정말 의미 없는 대화가 오간 것 같았다.

오늘은 정말인지 피곤한 날이었다. 약간 잠에 취한 듯 단톡방을 보니 뭔가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되었나? 싶은 대화 내용이 있었다. 뭔가 억울했다. 여태 머리 쥐어짜며 답변했던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내가 너무 늦은걸까? 역시 나는 그냥 친구에 불과했을까? 내가 부족한게 아직은 많은 것 같다.

우울했다. 나에게 용기를 줬던 지인에게 카톡을 보냈다.뭐랄까, 내가 느끼기엔 여태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뭐했냐? 라는 느낌의 답변을 받았다. 역시 늦은걸까? 역시 나 혼자만의 썸이 맞았어. 썸 혼자 타봐야 뭐해...

몇 시간이 지났을까? 그녀에게 카톡이왔다. 그 사람은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친해지고 싶다는것을.

기뻤다. 아직 나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모든것이 내 착각과 망상이었다는것을. 평소 망상글만 올리다보니 상상력이 너무 풍부해졌나보다.

다시 시작할거에요, 나 혼자만의 썸. 이젠 착각이 아니라 정말 썸이 될 수 있게 노력할거예요.

오늘만큼은 이기적이게도 나에게 행운이 깃들길.
비프스튜
냠~
https://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3&bd_num=144364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로즈하 2023-07-27 04:28:23
이건 다른 말인데 여자들은 꽤나 남자에게서 확신을 얻고 싶어합니다. 배려, 양보 이딴 거 말고!!ㅠㅠ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다 제발 얘기해주길ㅠㅠ비프님도 감정 앞에서 신중해지지 말고 고냥 직진해버려요..!!
비프스튜/ 조언 감사합니다~ 상대가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신중해질수밖에 없는것같습니다. 상대방도 언뜻 제가 관심있다는건 눈치 챈것 같고, 그래서인지 아직은 연애할 생각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로즈하/ 연애할 생각이 없다구여...???ㅠㅠㅠㅠㅠㅠㅠㅠ이쒸 쟁취해버렷..!
클로/ 제가 옛날에 똑같은 대답을 들었었는데요,그건 여자가 핑계를 대는겁니다. 그정도로 상대가 좋진 않은거에요.
로즈하/ T발 C세요..?ㅠㅠㅠㅠ
1


Total : 39812 (1/199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8] 레드홀릭스 2017-11-05 255294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12.17 업데이트).. [422] 섹시고니 2015-01-16 385246
39810 이거 괜찮네 new 벤츄 2026-01-17 38
39809 오늘 같이 춥고 화창한 날에는 할 수 있는게 정해져 있는 거 .. [12] new seattlesbest 2026-01-17 334
39808 요즘 나는. [20] new 3인칭시점 2026-01-17 909
39807 슈붕 너어~ [10] new 몰티져스 2026-01-17 433
39806 최대 고민 [4] new 체리페티쉬 2026-01-17 422
39805 부산 관클 [2] new Cbdnss1 2026-01-17 342
39804 오랜만에 사진 조금후방! [3] new 호랑이는배고파 2026-01-17 1419
39803 주제함 키워볼까요 [2] new 배나온아저씌 2026-01-17 413
39802 Mr.gloomy [6] new mydelight 2026-01-16 542
39801 싱싱한 체리 [4] new 체리페티쉬 2026-01-16 598
39800 오랜만이야  고마워 [8] new 라라라플레이 2026-01-16 573
39799 향에 약한 나 [8] new sea0000 2026-01-16 1062
39798 스트레스와 하소연 [9] new 몰티져스 2026-01-16 617
39797 근무 중 넋두리 [6] new 체리페티쉬 2026-01-16 359
39796 너랑 갔던 행복한 여행들 [4] new 트러블메이커 2026-01-16 438
39795 여자용 전문 스웨디시샵 문의 [2] new seattlesbest 2026-01-16 746
39794 핫한 두쫀쿠 구했어요.ㅎㅎㅎ [14] new 다정다감남 2026-01-16 1267
39793 오늘의 영포티 [13] new 체리페티쉬 2026-01-16 72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