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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까지 긴 생머리를 귀밑 5센티
똑단발이후 살면서 가장 짧게 머리를 잘랐다.
뒷머리에 헤어클리퍼가 지나간적은 생전처음
캡쳐해 간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잘라주세요'
오랫동안 내 머리를 손질해주고 있는 디자이너는
"왜요! 혹시 무슨일 있으세요?"
"아뇨 별일없어요 ㅎ 계속 잘라야지 했는데
시간이 없었어요. 긴머리 손질 귀찮아서요"
두시간쯤 후 왠 몽실이가.. 어쩔..
갑자기 후회가 되지만 이미 늦었고
손질하면 나아지겠지.. 가볍고 좋네
샤워하고 머리말리고 손질까지
시간도 줄고 편한데 아직은 어색하네
다음주에 밝게 염색까지하면 덜 어색해지겠지



전 단발파!
발랄하고 예쁠것 같아요^^
저는 긴머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기르는 중인데 매번 자르고 싶은 충동에
힘들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