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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가득입고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일년반정도 사귄 커플인데, 한달에 한번 섹스할까말까에요.
처음엔 남들처럼 뜨거운 커플이었죠. 남친도 적극적이었고 매일 자고가라고 하고 좋다고 하고...
그런데 남친한테 안좋은일이 몇가지 생기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면서부터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했어요 처음에는...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면 하기싫을수도 있으니까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나서도 나아지는 것도 없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으니 점차 저도 지치더군요.
같이 자고싶다고 말할때마다 이런저런 핑계 대면서 피하는걸 보니, 이해도 안되지만 무엇보다 자존심이 너무 상해요. 무슨 나혼자 발정난 여자같이 느껴지고...
오늘도 거의 한달만에 자고싶다고(?) 얘기를 꺼냈는데 미지근한 반응에 상처받고.. 그만 끝내자고 말해버렸네요.
제가 이상하고 속이 좁은건가요? ㅜㅜ 좋으면 같이 자고싶은게 당연한데.. 더이상 제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거겠죠?




관계가 조금은 멀어진듯한 기분도 너무 오래가면 좋지 않을것 같구요. 밀당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지만 밀당도 너무 하다보면 결국 틀어지기 마련이잖아요. 처음에는 이해해야지 하다다고 나중에는 문제점을 까막게 잊고, 감정만 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다 이해할 수 있다라고 나를 과대 평가하는것도,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사실은 여자들이 많이 하는 착각중 하나인것 같아요. 상대방도 중요하지만 나에게 집중하는것도 좋을듯 해요. 단순히 섹스의 문제를 떠나서. 이사람이 나중에 또 어렵고 험난한 일이 닥쳤을때 어떻게 풀어나가는 사람인지, 나의 가치관과 맞는지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듯 해요~
무조건, 이해해주라고~ 잘해보라고 해드리기는 조금 힘들것 같아요~ TT 힘내세요.TT
말없이 곁에 있어주는게 젤좋아요.
그러나,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땐...
그냥 조용히 떠나 주는것도 좋아요.
님과 그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