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레홀남 만났어요 (매 해 겨울에 한 번씩 만나는 듯..)  
60
아아샤 조회수 : 3582 좋아요 : 2 클리핑 : 0


어제 레홀남을 만났어요.


사실 작년에 처음 만나
이미 친한 오빠 / 동생 사이(?) 겸
가끔씩 오래 보는 사이 되었어요!




작년 첫만남 때


오빠 : 아아샤님

나 : 네

오빠 : 우리 그냥 만나서 뭐 하자고 정하기 복잡하니 그냥 바다 어때요? 갈래요?

나 : 겨울 바다요? 좋아요!
(새우잡이 되는 건 아니겠지…설마…)


그렇게 첫만남, 겨울 밤에
서울에서 동해까지 겨울 바다 보러가고
회도 먹고 (저만) 술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너무 즐거워서
이야기 하다가 새벽 쯤 집에 도착해서
기쁘게 잠들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



첫만남 때 헤어지며



나 : 오빠 너무 감사합니다

나 : 너무 좋은 추억이에요. 제가 담에 맛난 거 대접할게요!

오빠 : 그래, 다음에 피자 사요.




그렇게 1년 후
피자 사드리려고 어제 만났어요.




피자도 나눠 먹고,
또 저만 소주도 마시고





사는 이야기, 슬픈 이야기, 성향 이야기
남자 이야기, 여자 이야기 하다 보니
시간이 금세 가더라고요!




나 : 뭔가 오래 안 느낌이라 친밀감 상승한 듯 하네요

오빠 : 나도요 ~ 그럼 좋은 거지


나 : 오빠 우린 이렇게 매 해 겨울에 한 번씩 보면 되겠네요.


오빠 : 그렇죠

나 : ㅋㅋㅋㅋㅋㅋ



내년 겨울에 봬요(?)



아 ~



집 가는 길에 있는 작은 꽃집에서
꽃도 사주셔서



.
.
.




마음이랑 엉덩이가
참말 따뜻했던 하루였습니다.
아아샤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Player 2023-12-21 10:22:19
이렇게 얘기통하는 분과 가끔보며 다 얘기하며 즐기는 거 되게 좋은거같아요
선주 2023-12-20 22:53:26
추운날씨인데 뭔가 되게 따뜻한 기분이에요. 큰자기
아아샤/ 아기자기 추울까 봐…..ㅜㅜ 걱정이 이만삼만저만인데 드릴 건 글뿐이라 따수움 적었어요! 감기 조심, 장염 조심 하며 배랑 등에 핫팩 꼭! (하뚜)
마호니스 2023-12-20 22:03:55
글로만 봐도 좋은 오빠 느낌이 물씬~
그 오빠 탐나네요 ㅎㅎ
아아샤/ 좋은 분이긴 해요 ~ 제가 아이답게 굴어도 그러려니 하셔서요ㅎㅎ
더블유 2023-12-20 20:17:34
아잇참...엉덩이가 왜 뜨거웠담~~~////////
아아샤/ 훗 ~ 그거슨 차의 최고 기능이지 말입니다(?) 이렇게나 속아주시다니 감개무량합니다 >ㅇ<
marlin 2023-12-20 20:05:49
우와~
간만에 따듯한 글 읽었네요
좋다 이런 만남도...^^
아아샤/ 연말연시 따뜻하게요! 온라인 만남이든 오프라인 만남이든 만난 건 소듕하죠 ㅇㅁㅇ
밤소녀 2023-12-20 19:45:55
꺄아~~1빠~~맘 따뜻한 아아샤님은 그래서,좋은 분들만  만나는거 같으다요 ♡
밤소녀/ 2빠넹 ㅋㅋ
spell/ 훗 제가 1빠요 ㅋㅋ
아아샤/ 앙 소녀님 너무 구여우신 거 아니에요? 아이참 그래서 누굴 또 만났구 내년에 더 깊어 질 예정입니다! 그 누구가 누구게요오?
밤소녀/ 궁그매요, 진심 ㅋㅋ
spell 2023-12-20 19:45:39
아아샤님 만큼이나 따뜻하고 아름다운 관계
아아샤/ 스펠님 >_< 엉따로 마무리해서 끝까지 따뜻함이 확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spell/ 우리 아아샤님 엉덩이까지 따시게 해주신 좋은 오빠시네요
아아샤/ 그것이 차의 엉따 기능이라서……(쿰척)
spell/ 네 배려심깊게 엉따를 풀로 켜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1


Total : 36716 (1/183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레드홀릭스 개편 안내 [1] 섹시고니 2024-06-18 1924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38] 레드홀릭스 2017-11-05 227060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1.12.20 업데이트).. [364] 섹시고니 2015-01-16 337410
36713 남자 찌찌!!!!!!!! [4] new 딸기맛 2024-10-06 395
36712 [사진 시리즈] 주말 마무리 힐링하세요 [4] new lmny 2024-10-06 497
36711 힐링하고가세요 [2] new mydelight 2024-10-06 464
36710 질싸로 느끼는 섹스 후의 여운 [4] new Kaplan 2024-10-06 1043
36709 전시회, 연극 추천 부탁드려요 : ) [7] new 3인칭시점 2024-10-05 564
36708 잘하는 여자와 [6] new 강차돌 2024-10-05 1057
36707 미시들은 젊은 남자 좋아하나요? [1] 탕탕후루 2024-10-05 800
36706 오랜만에 [5] Snowgirl 2024-10-04 1595
36705 최애 하시는 국내 여행지가 어디실까요?? [12] 블랙아머 2024-10-04 1098
36704 익명성에 대한 바람. [11] 3인칭시점 2024-10-04 1742
36703 ㅎㅎㅎ [5] 365일 2024-10-04 816
36702 홀린이 인사올립니다 [1] 궁금해보자 2024-10-03 640
36701 여여남 쓰리섬 문의 [3] 모나리자티슈 2024-10-03 1367
36700 몇년인가? 벤츄 2024-10-03 605
36699 [사진 시리즈] 날이 너무 좋아서 [8] lmny 2024-10-03 1394
36698 피스톤중 키스 후방 [4] 일론머스크 2024-10-03 1478
36697 고민입니다 루하 2024-10-03 48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