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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막 마흔을 넘긴 남자 입니다.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에 진학해서 박사 학위도 받았구요.
그 과정에서 너무 힘도 들고 해서 요즘 좀 막 놀고 있습니다. ㅋㅋㅋ
우연히 후배와 직장 근처의 룸에 가게 되었는데
그 때 만난 아가씨가 너무 맘에 들어 매주 가게 되었습니다. (약 5주째)...
성격도 좋고 특히 침대에서 하는 느낌도 너무 좋아 계속 가게 되네요.
그런데 아시다 시피 갈때마다 50만원씩 박살이 납니다.
미쳤다고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이 아가씨와 만나서 이야기 하고 술 한잔하고 잠자리 가지는게
요즘은 삶의 낙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발길은 룸으로 가고 있는 저를 막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이성친구를 사귀면 이런 유혹에서 좀 벗어날 수 있을까 여기저기 보다가
유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은 어떻게 이런 슬럼프(?)를 벗어나셨는지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그녀에게 친구가되자고 제안해보시는건 어떠신지 서로 대화가 통한다면 허전함도 덜하게될수도 그리고 돈을 구지 주지않고도 편하게 만날수있지않을까요?
섹스만을 위해서 만나는 사이가아닌 섹스를 할수있는 친구사이를 원한다면요~
전 요즘 집에 가면서 매일 맥주 사가서 혼자 마시는데 ㅎㅎ
지금도 기네스 4캔 사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제 친구의 경우는... 버릇처럼 되어버렸죠.
돈이 들지만 반대로 돈만 있다면... 이 되는거라... "진입장벽"이 돈의 유무에 따라 낮아지는 만남.
그런데 이게 버릇이 되면 나중에 돈보다도 마음으로 얻어야 하는 과정이나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더라구요.
제 친구 왈,
"어차피 여친 만나도 한달에 쓰는 돈이 있는데.. 난 그냥 그 돈으로 쉽게 바꿔가면서 만날래 냅둬~"
이 대사에 귀싸대기를 날리고 싶었지만 일단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차피 인스턴트 잖아요.
햇반에 익숙해지면 밥을 못하고...
보통 남자 나이 40에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열심히 앞만 본 사람들이 흔들린다 하더라고요...
어딘가 마음 줄 무언가를 찾아야 하는데...
이미 준 듯 싶네요...^^;;
그동안 꼭 하고픈 것이 있으면 이참에 도전해 보세요..
글구 그 아가씨는 인위적으로 끊기보단...
틈을 조금씩 늘려서 멀어지도록 하는게 그나마 비용절감(?)이지 싶네요..
이성을 찾기 보단 꼭 하고 싶은 걸 하세요....
그러다 보면...이성친구는 저절로 연결 되지 싶어요...
머리와 몸은 따로인거같아서 공감하는 부분이있습니다‥
한번에 대화, 술 잠자리까지 해결되긴하지만 비용적인 부분을 무시할순없으실껍니다‥
그렇다면 그 비용을 다른곳에 써보시는것은 어떠실지라는 질문을 드려보고싶습니다‥
예를들어 평소에 관심분야가 잇으신거요‥
저는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쪽에 투자를하고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만족감이나 희열도 느끼구요 그런게 잇어도 흥미를 못느끼신다면 아예 생소한분야를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뭔가 흥미로운게 생긴다면 그런분야쪽 사람들과도 알고싶으실꺼고 그렇게된다면 이성과의 만남도 자연으레 이루어지지않을까싶은 미천한 제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참 끊기가힘듭니다..
더군다나 늦바람이무섭다고ㅜㅜ
다른 이성여자를만나시면 발길이뜸하시긴할겁니다
대신에 술마실때 룸가야지라는생각보단 집가서쉬야겠다라는생각을많이하셔야 그나마 덜 ..그러실거예요
저도 ㅜㅜ 매주매일마다 출근도장찍고그래서..
안와야지안와야지하시면서 다오시던데...
끊기힘드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