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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왁싱  
5
spell 조회수 : 3808 좋아요 : 1 클리핑 : 0


제주살이와 이사로 인해 왁싱시기가 후울쩍 지나버려서
너무 답답한 느낌에 검색 후 집근처 왁싱샵을 예약
조금 일찍 도착한 김에 이사짐 정리하며 찢어지고
엉망이된 손과 손톱 기본케어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어색하고 걱정스런 마음으로 왁싱실로 들어가 탈의

보통 털을 좀 정리하고 시작하는데 그 과정도 없고
정말 처음 딱 굳은 왁싱젤을 '촥~!'의 느낌이 아닌
' 촤좌자작' 의 느낌과 느린 속도로  뜯는 순간
처음 느끼는 고통과 '망했구나!' 를 느낌

통증을 잘 참는 편이고 지금까지 왁싱하면서
못참을 정도의 통증을 느낀적이 없고 스피드하고
기계적인 왁서의 손길로 늘 왁싱을 했는데
오늘은 정말 참을수가 없었는데 왁서님이
너무 생글생글 웃고 열심이여서 티도 못내고 ㅜㅜ

* 오늘의 결론
  다시는 안감 + 서울 일보러 갈때 왁싱하기

왁싱하고 나오면 개운하고 가벼운 발걸음이여야 하는데
놀라고 지친 몸과 마음을 고추 짬뽕과 커피로 달래고
그래도 오늘 햇살과 바람이 좋아서 걸으며 진정했다죠 ㅎ
잘하는 미용실도 찾아야하는데 쉽지않네요 ㅜㅜ

(사진은 오늘 아니고 어제 함덕 스벅 마실)
spell
Tame me. (제 사진 아닙니다. 갖고싶은 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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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안개 2024-06-06 08:03:10
그렇게 느린 속도로 제거하면 통증이 더 올텐데 요령이 없는 사람이네요
그리고 왁싱후 시간이 지나면 가늘은 음모가 솔솔 올라 오잖아요
이때는 본인이 핀셋으로 제거하면 되는데 통증 거의 안 느껴집니다
굵어졌을때 하면 아픔이 느껴지니 그전에 해야 해요
spell/ 관리기간이라고 연락왔는데 메세지 삭제하고 ㅎ 셀프는 힘들더라구요 ㅜㅜ
작은남자 2024-05-10 19:10:32
왁싱하시는분이 진짜 고통을 선사했네요... 전 처음 한후로는 안하게 되었어요
spell/ 진짜 고통의 시간이였어요
드레인 2024-05-10 11:09:31
왁싱사 머리끄댕이 잡고 "아 쫌 확 뜯어주라고~"를 외치셨어야죠 ..... 혹시 손님의 고통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거 아닌지 살짝 의심이 되네요....ㅋㅋㅋ 나도 왁싱 해보고 싶은데 처음 고통이 이루 말 할수가 없다는 말에 겁부터 나서리.....ㅎㅎㅎ 하긴 뭐 쓸일이 있어야 말이죠 ㅋ
spell/ 혹시 아나요 준비해두면 기쁘게 쓸일이 생길지도요 ㅎ
레드썬홀릭 2024-05-10 01:03:21
아 역시 제대로는 한 큐에 촥! 저분 등짝 스매싱 안 때려봤나봐요
spell/ 저녁까지 얼얼함이 남아서 제가 저분 등짝 스매싱 때리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ㅎ
낭만꽃돼지 2024-05-09 23:29:24
으아악 갑자기 제 아래가 아파오는거 같아요 ㄷㄷ빨리 잘하는곳 발굴하셔야 하는디!
spell/ 다른곳 가는게 두려워졌어요 ㅜㅜ
즈하 2024-05-09 23:08:08
새로운 왁싱샵 갈 때 그래서 후기 무조건 뒤져봐요ㅠㅠㅠ 다 필요없고 손 빠르신 분!!!ㅠㅠㅠㅠ
spell/ 맞아요 기계처럼 촥촥 빠르게 하시는 분 ㅜㅜ
혓바닥과손가락 2024-05-09 22:12:42
왁싱은 못참치 ㅎㄷㄷ
spell/ 살려주세요 를 속으로 외쳤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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