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의미없습니다. 그냥 단백질인데 이게 고분자화합물이라 덩어리가 커서 발라봐야 피부층에 침투가 안됩니다. 먹어봐야 역시 고분자화합물이라서 소화되면 아미노산 블럭으로 분해되는데, 이게 체내에서 다시 콜라겐으로 재조립되어야 뭔가 효과가 날거거든요. 그리고 재조립된 콜라겐이 타겟 부위 아마 피부일텐데 거기 투입되어야 효과가 있죠. 발라서 얻을 효과는 단지 피부에 보습과 보호막을 제공한다는 정도일텐데 그 정도는 그냥 화장품 써도 똑같습니다. 먹어서 얻을 효과는 단지 단백질 보충이죠. 그게 다시 콜라겐이 되서 피부에 공급되냐는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효과가 있다는 분도 있을텐데 그건 그냥 그 분 몸에서 콜라겐 재조립이 되어 피부에 투입되는 확룔적 프로세스가 확정적으로 발생했다는 말일 뿐이고, 보편타당한 효과가 만인에게 발생되리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이 '보조' 꼬리표를 못떼는건 효과가 확정적이지 않아서 그렇거든요. 아무리 광고를 때려부어봐야 되는 사람은 되고 안되는 사람은 안됩니다. 그리고 콜라겐 아니어도 어떤 단백질을 먹건 몸이 효과적으로 돌아가면 피부는 당연히 좋아질거구요. 건강해지고 싶다, 건강미를 갖고 싶다. 그렇다면 무언가를 먹거나 바르거나 하는 것은 건기식은(기능성도 마찬가지) 거의 의미가 없고-영양실조가 아닌 이상- 그냥 건강하게 살면 됩니다. 건강하게 먹고 자고 운동하면 다 건강해져서 다 건강미를 얻습니다.
└ 츄룹츄룹/ 역시 약이 아닌이상은 상술인거군요 감사합닏
└ russel/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획기적인 비만치료제 나왔다고 난리였는데 그건 약은 약이어서 효과는 확실하다더군요. 근데 그마저도 지방만 빠지는게 아니라 근육도 같이 빠집니다. 약이어도 부작용을 고려해얄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