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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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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ong 조회수 : 1985 좋아요 : 0 클리핑 : 0
제 말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제기준에선...

일단 뭘해도 대체로 귀찮습니다...
겁도 많아지는거 같구요.
남일에도 관심이 없어지는거 같습니다.
유일하게 예전과 같은거라면
이 상태에서 성욕만 그대로라는것 같습니다.

섹스한지 아마 만1년넘은거같은데
여러이유로 적극적인 구애활동을
안하고있지만
연인간의 섹스가 아니라면
여자는 말할것도 없지만
남자도 조심해야되는 세상이 되어서 슬프네요.
(여성비하가 아닌 일부 꽃뱀 등...)

제 인생에서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겠고
저는 점점 더 머리숱이없어지고
배가나오겠지요.
정말 다행인건 며칠전부터 이 비루한 몸을
이끌고 운동을 시작했다는 점이겠네요.
(미용목적이아닌 진짜 이러다 발기부전이라던가
죽을수도 있겠다싶어서...)

이제 나이드니 오래된 친구들도 1년에 한번보면다행 연락이라도 하면 다행인데...
또 보면 결혼은 고사하고 다들 연애도 제대로 못하는거같네요. 그래도 제 자신이 20대때 쉬지않고 연애한게 진짜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그 풋풋하고 좋아서 어쩔줄몰랐던
감정이라도 기억할수있어서...

삼십대초반까지는 어떻게든 섹스한번하겠다고
부단히도 노력했던것같은데
이젠 뭐... 이렇게살아지는가보다 합니다.
b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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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누구 2024-06-22 23:27:29
귀찮음은 뭔가 하기싫다 라기보다 행동의 최적화. 겁이 많다는 그만큼 조심성이 많다. 남일에 관심이 없다는 나름 나의 소신이 있다. 로 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성욕이 줄지 않으심은.... 흠.... 축복 입니다. (정말입니다!) 물론 나이들어 사리분별 못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byong님 글에서 "나는 열심히 살았노라"는 확신이 격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 다만 조금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흠..... 갑자기 또 술이.... (이러다 알콜중독 되겠습니다)
데비 2024-06-22 22:54:17
저도 귀차니즘 병을 잃앗엇고 돌이켜보면 그게 우울증이엇어요. 우울증에 특효약은 운동과 공동체 인것 같습니다. 숨이 막힐때까지 운동하시고, 적절한 사람들과 어울릴 공동체를 만나시길. 저도 그렇게 귀차니즘 탈출했네요.
seattlesbest 2024-06-22 19:39:59
음... 미친속궁합에 성격코드도 잘 맞는 사람을 찾기가 시간이 갈수록 하늘에 별따기인 것 같아요!!!
섹스는맛있어 2024-06-22 11:50:18
ㅋㅋ맞아요 저도그래요. 하고싶은 것도 사라지고 의욕도 줄어들고....ㅋㅋㅋㅋ 다 그런거같아요
아뿔싸 2024-06-22 05:59:10
네, 다들 byong님 처럼 '그렇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든다는 것은 세상사에 대한 무궁한 관심들이 어느 순간 무감각해지고
주의의 사람들은 하나둘씩 희미해지고, 스스로의 움직임도 제한적이 되는 거.
그렇게 배가 나오고 머리가 벗겨지고, 주름에 익숙해지고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기는 하겠죠.
그 '소수' 의 몇몇분들의 삶을 부러워 하면서 말이죠^^;;

섹스하세요.
작업도 거시구요.
썸타는 것이, 연애를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놀이인데 그걸 포기하지는 마세요.

저는 이미 도닦는 경지에 오른 리스지만 말이죠 ㅎ
더 나이들면 더 귀찮아 지고 더 힘들어져요.
'지금' 더 열심히 여자 만나고 작업거시고 썸 타시고 연애 하시고
섹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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