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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그냥 느껴지는 관계를 좋아하지만
확인 받고싶고 확인하고 싶어하는 성격의 나
같은 질문을 할 때마다 귀찮을만 한데도
마음을 담아 대답해주는 그는 고맙고 귀하다
"서로에게 독이 되는 관계는 위험한 거 같아
나는 자기한테 독이야 복이야?"
"자긴 나한테 복이지"
"자기도 나한테 복이야. 늘 고마워"
"우리는 언제까지 잘 지낼수 있을까?"
"많은 걱정 미리하지마. 적어도 10년은 잘 지낼테니까"
사람의 마음이
사람의 애정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
괸계가 지속될수록 이런 고민들에 빠지는 나에게
그런 고민을 만들어서 할 필요는 없는거라고
만나면 마음껏 야해지고 서로를 가지는 걸 즐기라고
나와 정반대의 성격과 말투로 알려주는 이 남자
이틀밖에 안 지났는데 보고싶고
안고 만지고 같이 듬뿍 진하게 뜨겁고 싶은..
그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할 큰자산이라 생각되네요
축하해요~~
앞으로도 쭉 행복하실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