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회사앞 편의점 알바생의 냄새가 좋다  
0
돼-지- 조회수 : 8328 좋아요 : 0 클리핑 : 1
오랜만에 군것질이나 해볼가 하고 편의점에 들어가

계산대앞 초콜렛 진열대를 보고있는데

자극적인 향수인지 화장품인지 모를 냄새가

내 코를 자극했다.

자극적인 냄새를 맡으면 놀라는 타입인 나는

급하게 뒤를 돌아보았다.

나와 눈이 마주친 알바생은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

나는 그 향기에 취해 멍하니 알바생을 바라보았고

알바생은 여전히 놀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넋넣고 알바생을 바라보다 다시 몸을 돌려

아무 초코렛이나 집어 계산대 위에 올려놓으면서도

나의 시선은 알바생을 향해있었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했는지 힐끔힐끔 쳐다보았다.

향기에 너무 취해있던 나는

당장이라도 계산대 안으로 들어가 알바생을 꼬옥

껴안고 몸 구석구석에 코를 대며 냄새를 맡는 상상을 했다.

조금이라도 더 머물고 싶어 담배를 사면서도

' 말보로 라이트요, 아니 던힐 라이트요, 아니다 그냥 말보로 라이트 주세요.'

하며 시간을 끌었다.

계산을 마치고 편의점을 나오면서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콧털이 많아서 인지 '씨히~힝' 하는 소리가 났다.

오늘 점심에도 그리 가야지.
돼-지-
플라토닉은 멋이고 정욕은 맛이래. 난 멋도 없고 맛도 없고 뭣도 없어.
www.porkboard.or.kr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성감대사 2015-03-16 05:37:55
여자분 좀 소름끼칠듯
emoon453 2015-03-14 09:24:36
표현력 쩔...ㅋㅋㅋㅋㅋ
체크셔츠조아요 2015-03-13 13:46:12
처음엔 뭐야 이랬는데 읽을 수록 상상하게 되는 좋은 글 같음 ㅋㅋ
커플클럽예시카 2015-03-12 17:17:16
아~이렇게 향에 민감한 분들이 계시는 군요~
저는 아까도 얘기햇지만 비염이라 향수에 크게 신경 안 쓰거든요~
그런데도 향수가 많은 편인데 향을 알고 뿌리는게 아닌..ㅋ
그날 그날 어떤 병의 디자인을 고를까 하고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뿌려요~
오늘부터라도 향에 대해 조금더 세밀하게 신경을 써야 겟네요~^^
레드홀릭스 2015-03-12 15:34:37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댕이야 2015-03-12 10:16:30
첫인상이 괜찮다면 그 다음은 후각이나 청각이 가장 먼저 반응하죠.
좋은 인연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돼-지-/ 첫향기가 좋았습니다.
마르칸트 2015-03-12 09:50:01
논픽션이었군요~!  향수(기) 성애자 돼-지-님.
돼-지-/ 고등학교 시절에 같이 놀던 친구놈 여자친구가 향숙이었는데 참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참 차갑고 무뚝뚝하게 생겨서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냥 그렇다구요.
마르칸트/ 그렇군요.. 향수(기).. 그냥그랬군요..
1


Total : 39129 (1748/195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189 안녕하세요 :) [12] 나비소년 2015-03-12 6081
4188 오늘은 마이 조용하네요 [2] 똥덩어리 2015-03-12 5921
4187 예전에... [13] 교외오빠 2015-03-12 6806
4186 편의점 알바에게 물었습니다. [17] 돼-지- 2015-03-12 6618
4185 첫 거울방의 추억..... [7] 디니님 2015-03-12 8580
4184 친구 소개팅글에 대하여 돼-지- 2015-03-12 6289
-> 회사앞 편의점 알바생의 냄새가 좋다 [10] 돼-지- 2015-03-12 8329
4182 거울방이 뭔가 했더니... [2] 정수 2015-03-12 6267
4181 상남자 : 이런 것 [8] Lipplay 2015-03-12 7599
4180 성범죄 뉴스를 통한 성 인식에 대한 고찰 피러 2015-03-11 6461
4179 저녁에완전춥네요ㅜㅜ [1] 촤촤 2015-03-11 6491
4178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소개팅) [7] 돼-지- 2015-03-11 7804
4177 친구가 말했다. '아... 결혼하고 싶다.' [2] 돼-지- 2015-03-11 6453
4176 고생하셨습니다 [2] 피러 2015-03-11 5678
4175 러브로션 러브젤  질문 [3] 다르미 2015-03-11 6894
4174 좋은일이 일어나길^^ [4] 무지개여신 2015-03-11 7206
4173 서울역 가는데 많이 막히네요 [4] 똥덩어리 2015-03-11 6313
4172 병원에 왔습니다 [2] 애무를잘하자 2015-03-11 5823
4171 추워 죽겠어서 못나가겠다ㅜㅜ 그렇다고... 빅디 2015-03-11 5932
4170 맛점하십시오~ [2] Magenta 2015-03-11 6590
[처음] < 1744 1745 1746 1747 1748 1749 1750 1751 1752 1753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