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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리고 오늘
생각이 많았고 몸도 정신도 조금 지치고
오늘 아침엔 열과 근육통으로 기운도 없는데
일 때문에 이동하다 괜스레 눈물이 핑돌면서 슬프더라
일 마치고 바다뷰와 치맥의 조합을 위해 이동하다
휴대폰은 잃어버렸다가 우여곡절끝에 파출소에서 찾고
미열과 긴장으로 온몸은 땀 범벅에 끈적끈적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런 풍경을 보며 금요일 저녁 바닷가에서 혼치맥이라니
몸과 마음이 충전되는 느낌 듬뿍 보상받는 기분
이만하면 충분히 좋은 하루였어
혹자는 혼술이 진정한 힐링이란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아직 저에게는 어렵습니다. (부러워용~)
가끔은 아직도 제주가 그립기도 해요.
언제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다시 그 곳에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죠.
spell님은 계속 그곳에서 사실 생각이신건가요? 남은 평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