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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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수육 해먹으려고 했는데 비행기 지나가는것도 보면서 퇴근길 터덜터덜 걸어오다가 정육점 들려오는걸 잊었고 맥주도 한캔 사야지 했는데 편의점도 지나쳐오고 다시 돌아가기 귀찮아서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대충 아니 나를 위해 따끈한 팽버두부전골 보글보글 냉동실에 미리 해둔 닭가슴살 볶음밥 하나 꺼내고 내가 담궜지만 아삭아삭 맛있는 고추장아찌 ㅎㅎ 오늘따라 불꺼진 집에 들어오는데 왠지 조금 외롭고 혼밥도 오늘은 싫고 사람소리 들리게 괜히 티비도 틀어놓고 마주앉아 같이 밥 먹으며 지나간 하루얘기를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잠깐 오늘 지나고나면 또 씩씩하게 혼자 잘 지낼거면서 괜한 생각을 ㅎ 금요일밤이라 그런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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