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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이야기와 야한 행동들은 언제나 재밌다
그런 대화와 행동은 보통은 밤에 주로 하는 편이지만 낮에 하는 걸 더 좋아한다.
낮은 아무것도 숨길 수 없으니까.
표정도 숨길 수 없고 모든 것이 명확하게 잘 보이니까. 그런 밝은 공간에서 상대도 나도 모든 걸 온전하게 보이게 되니까 더 즐겁다.
달아 오른 얼굴과 상기된 볼에서 얼마나 그 상황을 부끄러워하고 흥분했는지가 너무나 잘 보인다. 그리고 그런 상대방의 모습에 흥분한 내 자지도. 귀두 끝에 맺힌 쿠퍼액의 흔적도.
나와 나눈 이야기로 인해 그럴 일 없는 사무실에서 흠뻑 젖어 중간중간 화장실로 가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럽다고 느낀다. 사무실이란 공간 속에서 지금 당신의 보지가 흥건하게 젖어 있다는 것도, 음란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는 것도 나밖에 모른다는 사실이 기분 좋게 만든다.
이 모든게 낮이라서 가능한 일이다.
낮에 나누는 야한 대화와 행동들을 그래서 좋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