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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동시에 두명을 사귀게 되었고
양심의 가책상 한명을 정리해야할꺼같은데
둘다 너무 착하고 귀엽습니다.
잠자리까지 했구요..
한분은 내가 삽입했을때 느낌이 정말 잘오고
5분마다 사정감이 몰려와서 자세를 바꿔줘야합니다
근데 단점은 너무목석이에요 신음소리,리액션 전무합니다..
거의 무음섹스에 가까워요 저혼자만 흥분해서 헐떡입니다
다른한분은..
리액션,신음 너무 좋습니다 적극적으로 섹스에 임하구요..
근데 그분게 미안하지만 삽입했을때 너무 헐렁하더라구요..
저한텐 느낌이 아예오지않습니다.
정말 노동에 가깝게 무한피스톤운동을 해줘야 느낌이 좀 올듯말듯이에요ㅜㅜ
이런상황에서 누굴 택해야 후회가 없을까요
결혼까지 전제한다면요..
근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목석은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진짜 신체적으로 감각이 무뎌서 목석인 경우 --> 어떤 방법으로도 개선 불가.
2. 살면서 경험한 어떤 계기 또는 주입된 보수적인 관습?등으로 인해, '여자인 내가 흥분하고 할딱대는 것은 부끄럽고 조신하지 못한 것'이라는 강박이 있어서, 몸에서는 느껴지는데 억지로 강한 의지로 참는 것. --> 상대가 만약 이런 경우라면, 많은 대화와 설득을 통해... '섹스는 나쁜 것이 아니며, 섹스할 때 좋은 것을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게 아니다'라고 인식을 바꿔주면 개선 가능.
남자분들 아시겠지만.... 남자 입장에서....1번 2번 다 심각하게 고민되는 문제입니다;
저라면 1번 분과 대화를 나눠보고 개선이 가능하다면 1번,
개선의 여지가 안보일거 같으면 2번 분을 선택할 듯...;
- 전자와 관계 시 후자 생각이 나나요?
- 후자와 관계 시 후자 생각이 나나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그립지 않은 쪽을 택하시면 될 듯?
둘 다 그립다면... 그리움이 덜한 쪽을 택하시거나...
행복하시네요....
만약 목석이 배움의 의지가없다면...
저라면 둘다버리겠어요.
섹스는 어느정도까지 맞춰갈수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택 기준이 섹스라는 게 좀 신기하네요.... 다른 많은 게 그저 상관없을 것 같지는 않은데... 섹스해봐야 언제까지 하겠어요.
섹스의 맛을 알게되면 리액션이나 행동들이 적극적으로 바뀌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