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의 과정 -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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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 섹스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지만 그럼에도 늘 생각을 지배하고 있는 것 역시 섹스라는 것에는 고개를 끄떡이지 않을 수가 없네요.
네, 정말 좋아요 섹스. 이성과 살이 맞대어지면서 평상시에는 더럽고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다양한 전위와 방법들이 자연스럽게 행해지고 그것으로 인해 더한 자극과 흥분이 만들어지는 그 찰나의 짜릿함과 설레임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정도 입니다. 서로의 끈적한 침이 길게 늘어지도록 상대의 입안에 들어간 혀가, 혀와 입안의 모든 기관들을 탐닉하듯이 하나하나 혀끝을 통해 확인하는 그 순간들은 한껏 흥분된 마음이겠죠. 흥분된 마음. 그것으로 인해 섹스가 시작될겁니다. 감히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섹스를 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사람에 따라 그 흥분의 시점이 차이가 있겠지만 최소한 혀가 상대의 입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모두가 비슷한 감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키스를 좋아합니다. 자지가 보지에 들어가는 그 때도 물론 좋지만. 몸과 마음으로 한껏 흥분됨을 충분히 느끼는, 상대의 혀와 끈적한 침이 그 어떤 소스보다 달콤하게 느껴지는 그 시간까지상대와 했던 모든 대화와 과정들이 오롯하게 떠오르는 그 시간들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감히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키스는 섹스의 시작을 알리는 행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섹스로 이어지는 단계에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달콤한 키스없는 섹스는 상상하기 싫으니까요. 그렇게 시작된 키스는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떤 두근거림과 어떤 설레임과 어떤 떨림과 어떤 흥분으로 이어질까요? 섹스, 참 많은 감정들이 생기네요. 아마도 이런 강정들이야말로 섹스가 좋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요? 글이 길어졌네요 지루하실거 같아 이만 줄이겠습니다. 반응이 있다면 키스 다음편으로 이어가보겠습니다. * 참고로 이 글은 '섹스는 맛있다' 님의 <여러잡소리> 라는 글을 읽다 너무 공감이 되서 댓글로 달고 싶었지만 글이 쓸데없이 길어져서 게시글로 옮겼습니다. '섹스는 맛있다'님 글 너무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새해 복많이 받으셔서 많이 나눠도 주시는 한해 되십시요. 건강하시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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