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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맛있어 조회수 : 258 좋아요 : 0 클리핑 : 0
나는 침대에 엎드렸다. 팔이 묶여 상체를 지탱할 수 없으니 얼굴을 그대로 침대 위에 파묻은 채로. 엉덩이가 높게 들렸고 너는 보지에 얼굴을 처박았다.

“야한 냄새 장난 아냐.”

그렇겠지, 아까 그렇게 박아댔는데. 그리고 내가 지금 그렇게 흘려대는데. 보지를 빨면서 클리를 만지작거리는 손 덕분에 몸을 가만히 있기가 힘들었다. 저절로 움찔거리는 몸에 침대에 처박혀 흘리는 신음은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나오는 것들이었다. 보짓물을 손에 묻혀 애널까지 애무하는 손길에 나는 결국 참기가 어려웠다.

“넣어주세요.”

귀두로 질벽을 긁으면서 좁았던 길을 넓히며 들어오는 자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익숙하지만 낯선 그 상황에 적응하기도 전에 너는 움직였고 보지 뿐 아니라 엉덩이 전체와 아랫배, 그리고 골반까지 울리는 자극에 나는 정신을 차리기 힘들었다. 몸에 힘을 풀면 자극이 몇 배는 더 강하게 오기 때문에 항상 무언갈 쥐면서 저절로 몸에 힘을 줬지만 나는 지금 쥐긴 커녕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덕분에 몸에 힘을 주다가도 저절로 힘이 풀렸고 바다의 끝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맨 몸으로 맞는 기분이었다. 빠져죽지나 않으면 다행이었다.

“괜찮아?”

잠깐 움직임을 멈춘 네 질문에 나는 고개조차 젓지 못했다. 그야 글자 그대로 처박혀 있었으니까. 질문을 던졌으면서 내 대답을 기다린 적 없는 것 마냥 너는 다시 움직였다. 심지어 흥분으로 벌어진 내 애널에 손가락까지 넣으면서. 애널이 손가락을 밀어내는 낯선 감각과 하체 전체에 울려 퍼지는 자극과 처박힌 고개 덕분에 약간 숨이 막히기까지 하자 나는 그대로 기절할 것 같았다. 너무 좋아서 말이다. 네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너도 나만큼 좋을까 싶었지만 모르겠다, 사실 그런 것 까지 신경 쓸 정신 따윈 없었다.

“허리 아프겠다.”

한참을 박던 너는 자지를 빼면서 베개를 내 아랫배에 밀어 넣었다. 그리고 다리를 뒤로 더 당겨 나를 그 위에 기대게 만들었다. 괜찮냐는 질문이 한 번 더 들렸지만 그와 동시에 자지가 들어와서 나는 대답하지도 못했다. 아까와 다르게 엉덩이가 조금만 들리자 자지가 찌르는 각도가 달라졌고 질이 느끼는 감각이 달라졌다. 아까는 하체 전체에 자극이 왔다면 이번에는 질, 자궁 그리고 아랫배에 집중적으로 자극이 몰아치면서 둔탁했던 아까와 다른 날카로움이 느껴졌고 정말 이건 이거대로 버티기가 힘들었다. 파도를 맨 몸으로 맞서는 건 미친 짓이었다. 
섹스는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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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럼 2025-01-08 10:03:37
와... '파도를 맨 몸으로 맞선다'는 표현에 무릎을 탁!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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