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좋아해줘요
2
|
||||||||
|
||||||||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취향을 알게될때가 있다.. 그 누군가가 좋아하는 이라면.. 더더욱 취향에 맞추고 싶어진다. 첫만남에 섹스한적이 있냐고 묻는 레홀 익명글에 '갖고싶어서 잔적이 있어요'라고 덧글을 쓰게 만든 주인공. 결국 그를 갖게되었지만 그의취향과는 다른 나. 그와 전화를 하다가 나온 말 "난 사실 육덕진것<도> 좋아하거든." 분명 배려해서 <도>를 붙였겠지.. 또한 그의 육덕지다는..글래머를 말하는것임을 알기에 슬프기도.. 전여친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된 이후에는 더더욱.. 그래서 수술하고 올까요? 하니 "난 수술한 가슴 안좋아해"라 말하는 그. 치..어쩌라는거야. "에라잇.. 그래서 난 싫다고요? 앞으로 만지기만해봐요" "누가 싫대? 난 자기몸에 불만없어.." 그러면서 오늘도 속옷새로샀다고하니 사이즈를 묻고는.. 우스갯소리로 그런다. "에이, <작은가슴>에 손을얹고 말해봐. 그 사이즈가 맞아?" "오늘 줄자로 밑가슴둘레랑 바스트포인트재서 주문했다니깐요." 흥칫뿡. 작은가슴이라도.. 그래도 좋아해줘요..사랑해줘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