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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취향을 알게될때가 있다..
그 누군가가 좋아하는 이라면..
더더욱 취향에 맞추고 싶어진다.
첫만남에 섹스한적이 있냐고 묻는 레홀 익명글에
'갖고싶어서 잔적이 있어요'라고 덧글을 쓰게 만든 주인공.
결국 그를 갖게되었지만 그의취향과는 다른 나.
그와 전화를 하다가 나온 말
"난 사실 육덕진것<도> 좋아하거든."
분명 배려해서 <도>를 붙였겠지..
또한 그의 육덕지다는..글래머를 말하는것임을 알기에 슬프기도..
전여친의 사진을 우연히 보게된 이후에는 더더욱..
그래서 수술하고 올까요? 하니
"난 수술한 가슴 안좋아해"라 말하는 그.
치..어쩌라는거야.
"에라잇.. 그래서 난 싫다고요? 앞으로 만지기만해봐요"
"누가 싫대? 난 자기몸에 불만없어.."
그러면서 오늘도 속옷새로샀다고하니 사이즈를 묻고는..
우스갯소리로 그런다.
"에이, <작은가슴>에 손을얹고 말해봐. 그 사이즈가 맞아?"
"오늘 줄자로 밑가슴둘레랑 바스트포인트재서 주문했다니깐요."
흥칫뿡. 작은가슴이라도..
그래도 좋아해줘요..사랑해줘요..
가슴크고 탄력있어 좋다라고 얘기하다 제가슴 만지는 그에게
손치워! 라고 했어요. 부럽고 샘났었거든요 ㅎ
제 가슴은 b컵이지만 지금 그를 가진건 저니까 괜찮아요
모든가슴은 예쁨 받아야 하고 충분히 매력있으니까요!
아닙니다. 이쁜 가슴 입니다. 저도 모르게 혀가 내밀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