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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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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김혜자 선생님 나레이션 中>



PS. 다음주는 연휴. 실질적인 1월의 마지막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분부시게 시작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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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아 2025-01-20 12:34:51
노 작가님 첫 작이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드라마 끝까지 보는데 눈물 소모가 너무 심해서 힘들었던 추억이 나네요. 우리들의 블루스도 진짜 웰 메이드였죠. 어디누구님 글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자, 오늘도 화이팅!
섹스는맛있어 2025-01-20 10:40:22
노희경 작가님의 색이 유달리 진하게 묻어나는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지만 따뜻한바람에 꽃잎이 흩날리는 듯한 대사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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