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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가히 충격적이였습니다.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와 카리스마는 물론
이런 노래를 만들어 부를 수 있는 가수가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저는 환호했습니다.
거의 매일 매 시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울부짖었습니다.
그렇게 내 젊음의 시간에 이 노래는 빼놓을 수 없을 것 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이 노래의 가사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을 때는
프레드 머큐리와 퀸, 그리고 보헤미안 랩소드의 노래의 경이로움에
다시한번 몸서리가 쳐졌던 걸로 기억 합니다.
그래서 이 노래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만 좋아하고 나만 알고 있는 노래이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반갑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천만관객을 넘어 대대적인 성공은 더더욱 반갑지 않았죠.
그리고 겨우 겨우 뒤늦게 영화를 보고 안도했습니다.
영화는 노래의 만분지 일도 못 따라오는 구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감히!
보헤미안 랩소디 정도의 음악을
기껏 천만 관객들이 열광하면서 보는
그런 상업영화로 치부하기 싫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늘 다시 그 노래를 듣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마음놓고 목놓아 울부짖을 수 도 없지만
여전히 그 감동과 여운은 아직도 생생하다는 걸 느낍니다.
이것은 정녕 현실인가?
아니면 그저 환상일 뿐인가?
산사태에 파묻혀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없구나.
눈을 떠 봐,
눈을 들어 하늘을 봐….
난 그저 불쌍한 소년일 뿐,
동정은 필요 없어.
왜냐면 나는 쉽게 왔다, 쉽게 가고,
그리 고귀하지도, 비천하지도 않거든.
어쨌든 바람은 불어 오지만
나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나에겐….
아니면 그저 환상일 뿐인가?
산사태에 파묻혀
현실로부터 벗어날 수 없구나.
눈을 떠 봐,
눈을 들어 하늘을 봐….
난 그저 불쌍한 소년일 뿐,
동정은 필요 없어.
왜냐면 나는 쉽게 왔다, 쉽게 가고,
그리 고귀하지도, 비천하지도 않거든.
어쨌든 바람은 불어 오지만
나에게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나에겐….
엄마, 방금 사람을 죽였어요.
총구를 그 사람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더니, 이제 그는 죽었어요.
엄마, 삶은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제가 지금 그 삶을 내동댕이쳐 버린 거에요!
엄마, 우우우우….
슬프게 해 드리려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만약 제가 내일 다시 되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살아 가세요, 살아 가세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총구를 그 사람 머리에 대고
방아쇠를 당겼더니, 이제 그는 죽었어요.
엄마, 삶은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제가 지금 그 삶을 내동댕이쳐 버린 거에요!
엄마, 우우우우….
슬프게 해 드리려는 생각은 아니었어요.
만약 제가 내일 다시 되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살아 가세요, 살아 가세요.
마치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너무 늦어 버렸어, 내 차례가 다가왔어.
등골이 오싹해지고
몸은 계속 아파 와.
안녕, 모두들 - 나는 가 봐야만 해.
너희 모두를 떠나서 진실과 마주해야만 해.
엄마, 우우우우….(어쨌든 바람은 불어 오고)
죽고 싶지 않아요!
때론 제가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마저 들어요
한 남자의 윤곽이 보여
겁쟁아, 허풍쟁이야,
네가 진정 쏠 것이냐?
천둥과 번개가
나를 매우매우 두렵게 해!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교활한 거짓말쟁이-이-이!
겁쟁아, 허풍쟁이야,
네가 진정 쏠 것이냐?
천둥과 번개가
나를 매우매우 두렵게 해!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교활한 거짓말쟁이-이-이!
난 그저 불쌍한 소년일 뿐,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그는 그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불쌍한 소년일 뿐입니다.
이 끔찍한 상황으로부터 그를 구해 줍시다.
편히 와서 편히 가노라 - 나를 풀어 줄 건가요?
신께 맹세코! 안 돼! 우린 널 풀어 주지 않을 거야 풀어 줍시다!
신께 맹세코! 우린 널 풀어 주지 않을 거야! 풀어 줍시다
신께 맹세코! 우린 널 풀어 주지 않을거야! 날 좀 풀어 줘
널 놓아주지 않을거야! 날 좀 놓아 줘! (절대로)
절대로 널 풀어주지 않을거야! 날 좀 풀어 줘!
절대로 날 풀어주지 않는구나….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아,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절 좀 풀어 주세요!
바알제붑이 내게 악마를 데려왔어요!
내게
내게요!
그는 그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불쌍한 소년일 뿐입니다.
이 끔찍한 상황으로부터 그를 구해 줍시다.
편히 와서 편히 가노라 - 나를 풀어 줄 건가요?
신께 맹세코! 안 돼! 우린 널 풀어 주지 않을 거야 풀어 줍시다!
신께 맹세코! 우린 널 풀어 주지 않을 거야! 풀어 줍시다
신께 맹세코! 우린 널 풀어 주지 않을거야! 날 좀 풀어 줘
널 놓아주지 않을거야! 날 좀 놓아 줘! (절대로)
절대로 널 풀어주지 않을거야! 날 좀 풀어 줘!
절대로 날 풀어주지 않는구나….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아, 어머니, 어머니, 어머니! 절 좀 풀어 주세요!
바알제붑이 내게 악마를 데려왔어요!
내게
내게요!
그래서, 너희들은 나에게 돌을 던지고 눈에 침을 뱉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래서, 너희들은 날 사랑하고 나를 죽게 내버려 둘 수 있다고 생각하나?
아, 그대여, 나에게 이럴 수는 없어, 그대여!
당장 나가야 해, 여기서 당장 나가야만 해!
아무것도 상관없어
누구나 알 수 있다시피
나에겐 아무것도 상관없어, 아무것도 상관없어
어쨌든 바람은 불어
나에겐 아무것도 상관없어, 아무것도 상관없어
어쨌든 바람은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