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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30명 이상 성감마사지해본 후기와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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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이맘쯤부터 성감마사지를 배우고 (레슨비에만 300만원 이상 썼어요)
레홀이랑 이곳저곳 소개를 통해 꽤 많은 분들을 만족(?)시켜드렸습니다

레홀 덕에 다양한 여성분들을 만났고, 거리가 먼 지방에 사는분+특이사연자 6명 제외하고는 모두 두 번 이상씩 마사지해드렸어요
(뿌듯 vV)
개인적으로 마사지 받은분들께서 말씀해주신, 기억에 남는 후기들을 공유해보면 

"저는 제가 가슴에 성감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니었어요"
"딱히 자극적인 터치가 아닌데도 엄청 흥분이 되는게 신기해요"
"넣ㅇㅈ(이하생략..)"

특히 최근에는 마사지 받으신분께서 남편분좀 가르쳐달라고 제 기준 고액(?)의 과외비를 받고 가르쳐드리기도 했답니다
이 모든 것이 레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거에요! 그래서 제 나름의 팁들을 담아서 남겨보려합니다

많은 도움 얻어가시면 좋겠어요 ㅎㅎ

*기본적인 가이드는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찾으실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들만 남겨보겠습니다

[준비 단계]

1) 마사지 전용 배게
우린 전문 마사지사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마사지 베드가 아닌 가정집/호텔 침대에서 진행해요
이 때 후면 마사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사지를 받는 분의 목에 피로감이 누적될 수밖에 없습니다
쿠x이나 하다못해 테x에서라도 하나 구매해서 구비해두세요.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걸 찾으시면 됩니다

2) 첫 마사지 오일은 호불호 없고 점성이 적은 형태로
오일의 경우 묽을수록 호불호가 적어요. 특히 오일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나 머리가 젖는걸 기피하는분들이 간혹 계시니, 괜히 달궈보겠다고 인스타 광고에 나오는 뜨밤젤같은건 처음부터 사용은 안하는게 좋아요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금방 마르고 가벼운 과일 향 풍기는 오일들 많아요. 상대가 오일이 익숙치 않으면 이렇게 가벼운 오일로 시작해보세요

3) 실내 온도와 분위기 조성
부끄럽지만 고백하자면, 처음에 2~3분 정도는 마사지를 받으시다 잠드셨어요.. 
저는 제 기술이 못난걸 자책했는데요, 의외로 받으신분들 모두 다른 의미(?)로 만족하시고 그 이후로 수 차례씩 마사지를 받으셨답니다

나중에 당시 잠들었는데 왜 다시 받고 싶으셨냐고 여쭤보니, 대체로 '당시 컨디션이 워낙 피로하기도 했고, 너무 편안해서 그 자체로 좋았어요'라는 반응이었어요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는 처음부터 잘 해내실 분도 계시겠지만, 저처럼 많이 헤매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마인드를 '처음부터 이 여자를 흥분시키고 정복해버리겠어!'라는 욕심을 조금은 내려놓으시고.. ㅎㅎ

"마사지를 받는 분위기 조성"에 먼저 집중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어요

아주 기본적이지만, 중요도는 70%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발가벗고 있어도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 않도록 실내 기온을 잘 조절하고
잔잔한 분위기의 가사없는 음악을 미리 깔아놓고
형광등은 모두 끄고 촛불이나 작은 무드등 하나 켜놓고
너무 무겁지 않은 무게감의 부드럽고 깨끗한 수건 한 장으로 눈을 덮고
가슴부터 다리까지 가릴만한 길이의 수건으로 몸을 덮어주세요

마사지를 받기 전에 간단히 샤워를 요청하시고, 그 사이에 이렇게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따닷한 전기장판과 방수패드까지 있으면 베스트! 특히 고급기술(?)에는 방수패드같은게 꼭 필요하답니다

[2] 건식 마사지
'성감 마사지=오일 마사지'로 인식하는 분들이 의외로 꽤 많으시더라고요
그런데 제 경험상 건식 마사지를 제대로 해야, 오일 마사지가 효과적이었어요

'몸을 풀어주고 시원하게 해준다'도 있습니다만,
건식만으로도 가벼운 흥분감을 줄 수 있답니다 (특히 깃터치라는게 유명한데요, 그건 고급 기술이니 패쓰...)

여러분 자위를 할 때나 연인을 애무해줄 때
바로 성기를 공략하는 것보다 속옷 위로 시작할 때가 더 흥분되는 경험 다들 있으시죠?

성감 마사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준비 단계]에서 언급한 것처럼, 몸을 수건으로 덮은 상태 혹은
얇은 속옷을 입혀둔 상태에서 건식을 진행할 경우 은근한 기대감을 주기 좋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건식 마사지를 통해 혈류 순환을 미리 잘 시켜둬야
여성분도 감각에 더 예민해지고 오일이 들어갔을 때 더 깊게 흥분해요
 
시간이 넉넉하고 제 체력도 좋은 날, 특히 (지금은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할 때 저는 건식에 힘을 많이 쏟았어요
물론 건식 힘들긴 힘든데.. 요령 생기면 그래도 괜찮아요 ㅎㅎ

중요한 요령이라 함은
"힘으로 마사지하는게 아니라 몸의 무게를 싣고 활용해서 마사지'하는건데.. 이건 텍스트로 설명이 어려우니 패쓰

그 외에도 꼭 풀어줘야하는 부위들도 있는데.. 에잉 이건 글로 표현 못 하겠어요 ㅜㅜ 죄송합니다

[3] 오일 마사지
오일을 시작할 때는 처음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보통 후면으로 시작하는데요, 오일을 몸에 직접 짜지 마시고
손에 뿌려서 오일이 손가락 사이로 한/두방울씩 천천히 떨어지게 해주세요

마사지를 받는 분의 온 신경이 오일 한 방울 한 방울을 생생히 느끼도록

오일은 엉덩이 사이 골에 한 방울씩 떨어뜨려서 오일이 경사를 타고 항문에 천천히 흐르도록 해주세요
이걸 최대한 천천히.. 그 움직임을 상대가 느끼도록 해주세요

혹시, 상대가 아직 항문쪽 애무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엉덩이 둔턱에 비스듬히 떨어뜨려서
상대도 모르는 사이에 오일이 살살 항문쪽으로 어느순간 젖어있도록 해주시면 좋아요







글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지고 피로가 쏟아지네요..

죄송하지만 담번에 에너지 넘칠 때 2편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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