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낯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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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자란 곳이나 서울은 언제인가부터 내겐 낯선 외국의 느낌을 주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일년에 서너번을 오는데도 불구하고. 외국에서 너무 오래살았기 때문일수도 서울이 끊임없이 빠른 속도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요. 짧은 출장 기간 중 내가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일요일 아침 인적이 드문 도심의 거리를 아무 계획없이 돌아다니다 배에서 충전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올 때 마주치는 식당 중 한 곳을 기대없이 들어가 한끼를 해결할 때입니다. 보통 일요일 이 시간대 도심의 식당엔 사람이 없어서 식사를 마칠 때까지 홀로 낯선 곳을 여행하는 느낌을 놓지 않을 수 있는데, 난 그것이 좋습니다. 사진 1 제주도식 돼지고기 국수 사진 2 수제? Affogato (미국에선 맛이 없어 잘 안가는 곳을 추위에 급한 마음으로 들어갔더니 원하는 affogato는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만들어 먹었는데 맛은 50% 부족 모양은 80% 부족...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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