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상황이 주는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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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주는 흥분
상대와의 어떤 섹스든 상관없지만 나를 제일 흥분시키는건 예상하지 못한(unpredictable) 상황에서의 애무 및 섹스. 예를 들자면 이런 것. 며칠 전 영화 시간을 기다리다가 영화관 구석에서 키스 및 애무를 받았는데 그렇게 많이 젖은게 처음이지 않나, 싶을 정도로 젖었었다. 키스만으로도 진짜 팬티 다젖고 허벅지 안쪽도 축축할 정도. 다른 예시로는 술 먹고 집에 가는길에 들린 아무도 없는 화장실이라던가 건물 계단, 룸으로 된 식당에서 밥 먹다가 등등.... 이러면 그냥 야외를 좋아하는거 아니냐 할텐데 그게 아니다. 누군가 볼 수도 있는 스릴도 싫어함. '이곳에서 섹스를 한다!'라는 마음으로 가는게 아니라 그냥 지나가다가 으슥해보여서- 라던가 갑자기 꼴려서, 자지가 빨고싶거나 가슴이 빨리고싶거나 같은 "갑작스러움"이 반드시 필요하달까. 또 여기서 포인트는 "내가" 예상하지 못하는 것이다 보니 상대의 역할과 리드가 중요하다. 상대방이 이끌어주면 진짜 바지까지 적실 자신있음(근데 내 성격상 답답한걸 못 참아서 항상 내가 이끄는건 안 비밀). 이런 취향을 일상에서 적용해보자면 침대에서 가로로 누워서 하기(세로는 뻔하니까), 방에 들어가자마자 덮쳐지기, 사전에 경고 없이 초킹당하기, 욕 한번 안하던 사람이 갑자기 욕하거나 스팽을 한다거나, 샤워하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삽입하기 등등....상당히 다양함. 꼭 야외에서 하거나 거창한거 필요없이 침대에서 사소한거 하나하나를 바꾸는거로도 충분하다. 당연히 늘 이러면 안되고- 그게 일상이 되니까- 가끔. 정말 가끔씩 이런걸 하면 그날 자지 아플때까지 섹스하는거임. 아 정말 개변태같은 취향인거같다. 사담 + 영화관에서 팬티 다 적시고 집에 가니까 야한 냄새가 진동을.....근데 난 그걸 좋아함. 그래서 안 갈아입고 다음날 아침 운동까지 갔다왔다. 서있기만 해도 레깅스 위로 야한 냄새가 맡아지더라. 상대는 갈아입은줄 알았겠지? 그 상태로 운동하는데 만약 파트너가 옆에 있었다면 폐쇄된 샤워실가서 섹스하지 않았을까 라는 상상까지 했다. 파워 N인데 변태이기까지 하니 이런 야한 생각만 하고 산답니다. +그래서 언젠간 강간플레이도 해보고 싶긴 함. 그건 정말 예상치못한 상황 플레이의 정점이니까.? 파트너분이 하나부터 열까지 싹 계획하고 나는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있다가 그대로 강간당하는...물론 실현가능성은 매우 낮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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