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림은 예상치 못한 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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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림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일에서 오는 것 같아요 뻔한 사람의 뻔하지 않은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과 같은거죠 그런 의미에서 플러팅을 주고 받는 과정은 서로 예상치 않았던 일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라 즐거운거 같아요 얼마 전 우연히 디엠이 와서 확인했는데 '글이 마음에 들어서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는 거였죠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하는데 본인 입으로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는거라... 아무튼 약속도 없었고 별 기대 없이 나갔어요 제가 사는 곳 근처 번화가에서 만나는 건데 문제가 있진 않겠지 하는 생각도 있었고요 근데 만나보니 상대방이 생각보다 키도 크고 예뻐서 놀랐어요 아 이런 만나자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속에서 절로 나올 정도로요 장소를 이자카야로 옮겨서 같이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눴죠 남녀가 만난다고 해서 꼭 섹스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화가 통하면 그것만으로도 즐거운거라 그것 만으로도 좋았죠 게다가 대화 상대인 여자분이 예뻤으니까 더 좋았고요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다고 느낄 만큼 정말 재미있어서 조금만 더 같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있다 보니 결국 막차 시간도 넘길 정도가 되었고요 조금만 더 같이 있고 싶단 마음에 '어떻게 하시겠어요?' 라고 물었는데 '글쎄요 조금 아쉬운데'라고 답을 하더라고요 어? 혹시나 같은 마음일까? 하는 기대가 살짝 샘솟았죠 될지 안될지는 모르니까 일단 지르고 보잔 마음에 "다른 곳 가도 금방 마감할거 같은데 아니면 저희 집 같이 가실래요?" 라고 질러버렸죠 여기에 상대분도 순순히 동의를 해서 저희 집으로 향했고요 머리 속으로는 우리 집에 같이 간다고 해서 섹스를 한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마음 한 켠으로는 '혹시나?'하는 기대가 생겼죠 혹시나 모를 일이니까 간단히 맥주랑 안주거리 사서 들어갔는데 기대가 무색하게 그 분은 피곤해서 자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럴수 있지 그럴 수 있어 아쉽지만 그럴 수 있는 일이라서 새 칫솔과 수건, 갈아 입을 옷을 주고 저는 잠자리를 정리했죠 그래도 손님이시니 침대를 드리고 저는 그냥 바닥에 이부자리 깔고 자려고요 그 분이 씻고 나오고 나서 이번엔 제가 씻으러 들어갔어요 팬티에 아까의 상황이 만든 흥분으로 인한 쿠퍼액 흔적이 가득했지만 애초에 그런 상황을 기대했던 건 아니니 어차피 달라진 건 없다 생각했죠 그렇게 씻고 나와 불을 끄고 누우니 시간이 시간인 만큼 숨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고요해지더라고요 그때 그 여자분이 그 정적을 깼죠 "불편해 보이시는데 올라와서 주무세요 제가 내려갈게요" "아니에요 손님으로 오신거니 편하게 주무셔야죠 그냥 신경쓰지 말고 거기서 주무시면 돼요" "그래도 뭔가 미안해서 그렇죠" 이렇게 옥신각신 하다가 여자분의 '그럼 같이 눕자'라는 말에 마음이 덜컹 해버렸어요 아? 이거 이제 기대를 해도 되는건가? 아니지 모르지 그냥 잠만 자는걸 수도 있잖아 그래 기대하지 말자 기대하지 말자 그렇게 침대로 가서 그 여자분 옆으로 가서 누웠는데 서로의 숨소리와 체온이 잘 느껴질만큼 가까이 붙어 있어서 그 상황이 무척이나 흥분되고 꼴렸었죠 뭔가 얘기를 할까 하고 옆으로 돌아누웠다가 그 여자분도 제 쪽으로 돌아누워서 서로의 거리는 무척 가까웠고 그래서 그대로 끌어안고 키스를 했어요 그리고 그때 알았죠 여자분이 제가 준 옷 외에 속옷을 아예 입고 있지 않았다는 걸 심지어는 바지도 없이 티 하나만 걸치고 있었던 거에요 그 순간 이성이 확 끊어져버렸죠 정신없이 키스하면서 옷 위로 가슴을 움켜쥐고 주무르고 그러다 엉덩이로 손을 뻗어 엉덩이를 마치 가슴 주물렀고 입술로 티셔츠 위로 솟아오른 젖꼭지도 살짝 깨물고 그리고 그때마다 여자분이 짓는 표정, 숨결, 신음소리 정말 그 모든게 너무나도 흥분되고 꼴리는 상황이었죠 본격적으로 69자세로 여자분이 내 자지를 빨고 저는 여자분의 보지를 바라보며 빨로 손으로 클리를 자극하고 했는데 그때마다 물던 자지를 뱉고 신음소리를 흐느끼며 내는 모습이나 눈 앞에서 활짝 벌어진 보지에서 야한 냄새가 퍼지는 것도 그런 반응들이 더욱 자지에 힘이 들어가게 했고요 자지를 삽입하는 순간이 왔을 때 귀두로 보지 주변을 부비며 귀두가 애액으로 충분히 젖게 만들다가 한번에 천천히 깊숙하게 집어 넣는 그 순간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 잠시 음미하고 삽입한 채로 서로 끌어안았어요 흥분으로 자지는 계속 움찔거리고 보지 또한 제 자지를 물고 움찔 거리길 반복하는게 그대로 느껴졌고요 기대도 하지 않았고 예상치도 않았는데 그날 처음 만나 대화를 나눈 사람과 그 순간의 끌림을 따라서 그렇게 섹스하고 있다는게 너무나 흥분됐죠 그래서일까 정말 정신없이 박고 박히며 여자분은 침대 시트를 다 적셨고 저도 그 분의 배 위에 가득 사정했어요 그제서야 정신이 좀 드셨는지 시트를 다 적신 것에 민망해 했지만 오히려 그렇게 다 젖어버릴 정도로 섹스하는게 더 싸게 만들고 싶어서 더 좋더라고요 그렇게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니 창문을 통해 햇볕이 들어오더라고요 밝아진 방 안에 서로 알몸으로 껴안고 부둥거리는 것도 좋았고요 또 한번 모닝섹스를 나누고 나서 여자분은 침대 위에 걸터 앉아 있었는데 창가로 들어온 햇볕이 은은하게 그 분의 몸을 비추더라고요 원래도 예쁜 몸매였지만 그 순간은 그 햇볕 덕분에 더 섹시하고 예뻐 보였죠 제가 그 앞으로 다가가서 다시금 키스하고 가슴을 빨고 있으니 "그렇게 가슴 빠는게 좋아요?" 라고 묻더라고요 "이렇게 예쁜 몸이 눈 앞에 있는데 어떻게 안좋아 할 수 있겠어요?" 정말 꿈같은 하룻밤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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