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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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보다는 책을 훨씬 좋아해서 평소에 티비를 안본다.
그러다 우연히 고독한 미식가를 봤는데 제목부터 멋있다. 무려 고독한 미식가라니. 고독함과 미식가는 너무 잘 어울리지 않는가. 나는 고독하지도 않고, 미식가는 더욱더 아니지만 아니 그래서 인가 가끔씩 저 멋있는 중년남자처럼 혼자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간다 고독한미식가가 호두과자를 좋아한다는 말에 성시경형님이 약수역에 진짜 맛있는데가 있다고 해서 약수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해서 찾아갔다. 너무 달지 않고, 호두의 절반을 통으로 넣어 고소함이 끝장났다. 생각나는 지인들에게 줄 요량으로 몇 상자 사왔다. 헤어진 전 파트너가 생각났다. 너두 좋아했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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