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구매 콘텐츠
    구매콘텐츠
  • 클리핑 콘텐츠
    클리핑콘텐츠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토크 자유게시판
잘 잤어요?  
0
바람속에서 조회수 : 1151 좋아요 : 0 클리핑 : 0



아침이 오는 소리도 채 듣지 못하고 일어난 아침.
날은 제법 흐리고 곧 비가 내려야 어울릴 것 같은 하늘.

이 모든 것들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이유는
아직 잠이 덜 깬 탓도, 
아침이면 채 눈이 히뿌옇고 맑게 보이지 않는 노안 탓도 아닙니다.

어제의 늦은, 아니 오늘의 이른 새벽에 까지
이어진 소통, 대화, 진실의 시간들이
고스란히 이 아침에 복기되듯 그렇게 소환되기 때문일 겁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했는지를 가만히 생각하기 보다는
뭉툭하게 ‘어제, 오늘의 대화’가 그대로 한묶음으로 
이 늦은 아침에 되새김질 됩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였고
나는 또 어떤 사람이였는지
오롯하게 당신과 나라는 개인의 생각들이 하나씩 나열됐고
그 나열됨을 두 사람의 객체에 전달되어
또 다른 ‘나’과 ‘당신’으로 각인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 와 “아니오” 로만 답했던 마지막 질문은 
아직도 열린 결말로 남아있네요.

27. 나는 여전히, 당신과 섹스로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잘 잤어요?^^
바람속에서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8258 (54/191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198 애널 권장합니다. A마스터 2025-03-21 1712
37197 대구 여성 파트너 찾습니다. 뭐든해요 2025-03-21 906
37196 초대남 구합니다 [2] 삼뽕 2025-03-21 1755
37195 초대남 구인해요 [1] 삼뽕 2025-03-20 1822
37194 내가 이러려고 돔은 아닌데 [15] 체리페티쉬 2025-03-20 1994
37193 야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곳을 찾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2] 파란천사 2025-03-20 1920
37192 썰을 쓰는 이유 [1] Kaplan 2025-03-20 1461
37191 happy birthday to me... [15] 체리페티쉬 2025-03-20 1936
37190 초대남구인합니당 포항 [2] 팟치 2025-03-20 1595
37189 애널 좋아하는 여자 있나요? 애널섹녀구해용 2025-03-20 1176
37188 가입인사 언제까지 모솔일거냐 이말이다 대구불자지 2025-03-19 760
37187 아주 오랜만에 레홀을 다시 경험한 소회 [6] akrnlTl 2025-03-19 2464
37186 파트너 구하고 싶은데 yami0378 2025-03-19 1152
37185 네토스토리... 두부부의 여행 2 [6] 네토스토리 2025-03-19 3465
37184 초대남 구하기 [6] 삼뽕 2025-03-19 2098
37183 어둠. 바람속에서 2025-03-19 953
37182 후방 / 쓰리썸에 대하여 [2] 오일마사지 2025-03-18 2993
37181 슬슬 다욧 해야겠네유 돌돌이짱123 2025-03-18 1272
37180 삼윌에 눈? [2] 삼킨달 2025-03-18 964
37179 골로 가는 길 뾰뵹뾰뵹 2025-03-17 1067
[처음]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