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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귀찮은 왁싱 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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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lan 조회수 : 1828 좋아요 : 0 클리핑 : 0
왁싱을 받기 시작한게 벌써 7~8년? 그 정도 되는거 같네요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뭔가 엄청 아플거 같아서 엄두도 못내다가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한 번 얘기를 꺼냈는데
여사친들은 신나서 얼른 가보라고 자기가 아는 샵도 추천해주고
남사친들은 조용히 술이나 마시면서 듣는게 웃음 포인트였어요 ㅋㅋ

나 : 왁싱 하면 뭐가 좋은데?
여사친 1 : 깔끔하고 좋잖아?
여사친 2 : 특히 생리할때 위생적이라서 좋아
나 : 저기요 선생님? 저는 남자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처음 긴장감으로 왁싱샵을 갔던게 생각나네요

혹시나 왁서분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전날엔 자극적인 음식도 피하고 소화 잘되는 것만 먹고
미리 화장실도 가고 똥꼬도 깨끗하게 잘 씻고요

그렇게 7년인가 8년인가를 받았는데
갈 때마다 여전히 아파요...
물론 끝나고 나면 깔끔하니 너무나 좋죠

다만 왁싱 후 관리는 늘 귀찮은거 같아요
특히 이놈의 인그로운...
아무리 스크럽을 열심히 해도 사람을 괴롭히는 인그로운이 골치죠

오늘 아침에 샤워하고 나와서 인그로운 잠깐 정리하다 보니
급 생각나서 써봅니다
Kaplan
썰쟁이입니다. 모든 썰은 제 경험에 기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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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ke82 2025-03-31 12:54:22
인그로운 .. 끝나지 않는 과제 .. 넘 힘들어요
즈하 2025-03-27 11:37:26
그래서 레이저 하려고여ㅠㅠ
Kaplan/ 저 수염도 3년 정도 레이저 제모 중이긴 한데 이게 생각보다 쉽게 안없어지더라구요. 수염도 이렇게 아픈데 아래쪽은 얼마나 아플까 싶고... 이래저래 쉽지 않은 털 관리네요ㅠㅋㅋ
다이앤 2025-03-27 09:59:37
남자분이 인그로운헤어 얘기하는데 왤케 공감 100프로가 되는지ㅋㅋ
Kaplan/ 정기적으로 왁싱을 받는 사람이라면 다 이해할 공감 포인트 아닐까요 ㅋㅋ 아니 근데 사실 여자분들은 다른 관리 방법이라도 있나 했어요
다이앤/ 스크럽외에 방법이 있을까요ㅋㅋ 저도 최근에 하고나서 살 안쪽에서 꽤 길게 자랄때까지 빼낼 방법이 없어서 계속 불편했었어요
Kaplan/ 마찬가지였네요 ㅋㅋ 뚫고 나왔을 때 갈고리처럼 휘어 있는 털을 보는 그 느낌이란...ㅋㅋㅋ 나름 쪽집게나 핀으로 발굴을 하는데 이것도 일이긴 하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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