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킹에 대한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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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킹에 대한 잡생각
1. 목은 모든 짐승의 약점이다. 포식자들이 먹잇감을 노릴 때 항상 목을 노리지 않나. 목이 약점인 건 인간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초킹은 아무나하고 할 수 없다. 초킹을 즐기는 나 역시 해달라고 말한 이는 고작 넷. 초킹의 기본은 믿음이다. 2. 나에게 초킹의 매력은? 상대방에게 '당하고 있다.' 는 만족감, 남성성이 극대화 되는 듯한 상대방의 모습, 초킹이라는 행위에 흥분하는 상대방의 야한 표정, 살짝 숨이 부족해서 예민해지는 몸의 감각이 주는 쾌락, 이 정도? 3. 의외로 남자분들은 초킹을 좋아한다. 나와 초킹을 한 분들 모두 나 이전엔 해본 적 없다고 했었다. 처음엔 무서워하는데 막상 하면 나중에 나보다 더 좋아하셨음(다 바닐라시다) 초킹이 남성으로서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정복감을 충족시켜 주는 듯? - 아마도? 초킹을 했을 때 내 얼굴이 붉어지는 게 엄청난 꼴림 포인트라고 하신 분도 계셨다. 4. 보통은 한 손 초킹을 하지만 얼마 전에 양손으로 해달라 요청해보았다. 나도 처음이었다. 야짤이나 야동에서 나올 때 마다 너무 야하다고 느껴서 실제로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양손 초킹을 '제대로' 했을 때, 초킹에 익숙한 나 조차 깜짝 놀랐다. 엄청 세서. 분명 한손보다 힘이 훨씬 덜 들어간게 느껴지는데 숨 막히는 강도가 훨씬 셌다. 무게감도 거의 없었는데. 이제껏 초킹을 하면서 '진짜로 졸린다' 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양손은 정말 '졸린다'고 느껴지더라. 솔직히 약간 무섭기도 했는데 동시에 그게 엄청난 흥분으로 다가왔다. 신음 수준이 아니라 괴성을 지른 것 같은데? 양손 초킹은 정말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행위다. 진짜로. 5. 초킹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아주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손 끝에 힘을 주는 경우 : 목의 양 옆을 누르는 방법. 손 끝이 예민하면 목 옆에 뛰는 정맥이 느껴져서 더 야하다. 숨이 덜 막히는 방법이다. 2) 벌어진 엄지와 검지, 중지쪽에 힘을 주는 경우 : 이럴 땐 목의 중앙을 누르는 게 아니라 살짝 목의 위쪽으로 밀면서 하는게 좋다. 목의 중앙을 누르면 기침난다. 3) 2와 동일 : 목의 아래쪽- 쇄골 바로 위를 누르게 되면 정말 살짝만 해도 숨이 막힌다. 세게 하면 위험하니 상대방의 반응을 보며 살살 누르는게 좋다. 4) 초킹은 손에 모든 무게를 싣는게 절대 아니다. 손에 모든 무게를 실으면 상대방은 큰일 난다. 몸에 95%, 손에 5% 정도? 5%도 높은 거 같은데...코어힘, 허벅지힘, 엉덩이힘이 좋아야 더 쉽게 할 수 있다. -초킹 고수가 아닌 초보자는 '갖다 댄다.' 는 느낌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익숙해지는게 좋다. 그리고 뭐든 살살! 살살! 살살! 해야 한다. 인간의 몸은 생각보다 더 약하다. - 본인 목에 테스트를 해보면 된다. 그럼 감이 잡힌다. 6. 이렇게 적어 놓으니 무슨 초킹 고수같은데 절대 아니다. 게다가 내가 직접 하는게 아니라서 기술적인 측면은 더욱 잘 모른다. 그냥 자주 하고 좋아하는 입장에서 적어놓은 잡생각이니 너무 참고하지 마시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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