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다......
6
|
|||||||||
|
|||||||||
친구들과 톡을 하다,
‘어…?’ 뭔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왜지? 뭐가 문제인 거지? 언제부터인 거지? 가장 큰 문제는, 문제를 문제라고 자각하지 못했던 것에 있었어요. 자아~ 이제 어디서부터 문제의 시발점인가 고민해보자. 수면 부족?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6시간 이상 잔 적 거의 없으므로, 호르몬 문제를 언급하긴 새삼스럽고. 식욕? 식욕은 태어날때부터 없었으므로는 아닌 것 같고, '뭔가가 마구마구 먹고싶다?'는 아니었어도,고등학교 때까지는 종종 먹고 싶은 게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한데, 그 이후로 내게 음식은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불가결 요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의미가 되어버린 가슴 아픈 사실... 스트레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각인되어 있는 공통템 이니까, 패스. 우울감? 천성이 우울과는 척진 사이라, 살면서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있어도 30분을 못 넘기고. 약물? 영양제 제외하면 복용 중인 건 없고. 체력? 아… 이건가? 내가 막 천하장사는 아니지 싶다가도, 운동한 세월이 몇 년인데 잠시 운동 쉬었다고 체력이 바닥일까 싶고. 뭘까? 뭐지? 왜 편한 듯 아닌 듯, 이 불편함의 정체는 대체 어디서 기인한 거지? 아무래도 이건 좀… 곤란한 것 같은데. 내 성욕은 어디로 사라진 거지? 그만 돌아오길 바란다. 내 성욕 오버. 어디로 간 걸까요? 내 성 욕. 하아~(한숨)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