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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톡을 하다,
‘어…?’
뭔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왜지?
뭐가 문제인 거지?
언제부터인 거지?
없다.없어!
가장 큰 문제는,
문제를 문제라고 자각하지 못했던 것에 있었어요.
자아~ 이제 어디서부터 문제의 시발점인가 고민을...
수면 부족?
솔직히, 지금까지 살면서 6시간 이상 잔 적 거의 없으므로, 호르몬 문제를 언급하긴 새삼스럽고.
식욕?
식욕은 태어날때부터 없었으므로는 아닌 것 같고, '뭔가가 마구마구 먹고싶다?'는 아니었어도,고등학교 때까지는 종종 먹고 싶은 게 있었던 기억이 어렴풋한데, 그 이후로 내게 음식은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불가결 요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의미가 되어버린 가슴 아픈 사실...
스트레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각인되어 있는 공통템 이니까, 패스.
우울감?
천성이 우울과는 척진 사이라,
살면서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있어도 30분을 못 넘기고.
약물?
영양제 제외하면 복용 중인 건 없고.
체력?
아… 이건가? 내가 막 천하장사는 아니지 싶다가도,
운동한 세월이 몇 년인데 잠시 운동 쉬었다고 체력이 바닥일까 싶고.
뭘까?
뭐지?
왜 편한 듯, 아닌 듯,
이 불편함의 정체는 대체 어디서 기인한 거지?
아무래도 이건 좀… 곤란해야할 것 같은데.
내 성욕은 어디로 사라진 거지?
그만 돌아오길 바란다. 내 성욕 오버.
어디로 간 걸까요?
내 성 욕.
하아~(한숨)
성욕도 신체가 건강해야 활발해지는 것이므로
수면 부족으로 인한 피로 누적이 큰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