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하지 않은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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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알같이 작은 약 두알이 가져다준 평온함이 어색한 요즘. 괜찮아지나 싶음 또 안괜찮기를 반복하던 오랜 내 짐 같은 마음들. 혼자서 애쓰다 지쳐버려서 잠시만 도움을 좀 받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처방받아 먹기 시작. 내 짐을 덜어 함께 나눠 짊어져 줄 일꾼 하나 고용한 셈 치고, 약발로 괜찮아진 틈에 얼른 진짜 괜찮아져보연 되지 머. 괜찮아. 좋아. 요즘 주문처럼 중얼거리는 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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