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살 돋는 연고 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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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줄 수 있는건 관심과 상처가 있다. 나도 남에게 관심받고 싶고, 그래서 먼저 관심을 건넨다. 돌려받는 양은 통상 내가 건넸던 양보다 적지만 그래도 먼저 줘야, 돌려 받을 확률이라도 생긴다. 문제는 관심만 주고 상처는 안줘야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이게 절대 실천이 안된다는 것...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건 큰 리스크다. 진짜 문제는, 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지불식간에 관심이 아닌 상처를 주기도 했다. 미안하다는 말에 아낌있었던 적 없었지만, 성심껏 어루만져도 약이 안듣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나도 상처 받는다, 사람이니까... 아, 진짜 마음에 난 상처에 바르는 약 없나. 나도 잔뜩 바르고 너도 듬뿍 바르게. 물결같은 사람 마음 그저 태산처럼 서 있으면 좋으련만, 시시때때로 변하고 가시돋고 물렁이며 색까지 변하니 난이도 참, 어렵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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