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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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및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이 있습니다. 주의부탁드립니다☆
나는 문을 열어놓고 다 벗은채로 침대끝에 앉아있어. 내 눈은 안대로 가려져있고 나는 너를 만난 적이없지. 이곳도 처음 오는 호텔이야. 가까이오는 발소리가 너일까 싶은게 벌써 두번째야. 혹시 너가 아니면 어떻게될까? 누군가 호기심에 문을 연다면? 내가 산 승마채찍은 수갑과 함께 예쁘게 내 옆에 놓여져있어. 나는 너에게 미리 부탁했지. 들어오자마자 수갑으로 내 손을 묶고 채찍으로 농락해달라고. 너는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라서 채찍을 잘 휘두를지는 모르겠지만 거침없이 때려도 괜찮아. 내가 내몸에 때려봤는데, 아프지만 야하더라. 세번째 발소리가 들려. 그리고 그 사람은 내 방문을 열었어. 너구나, 내 몸이 저절로 긴장해. 너의 외모에 대한 기대보다 정말 너인가? 너가 아니면 어쩌지 하는 불안 그리고 기대로. 너는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와. 그리고 나를 봤겠지. 내 신경은 온통 너에게 가있어. 너가 나를 보고 발걸음을 멈추는 소리, 감상 아닌 감상 후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는 소리, 그리고 다시 나에게 다가오는 소리. 손끝으로 내 턱을 쓰다듬는 손길은 내가 상상했던 너와 똑같아. 자상하고 따뜻하고 그리고 야해. 옷벗는 소리가 나지 않았으니 너는 옷을 입은 상태고 나는 나체야. 옷 벗지마, 나는 옷을 입고 나를 괴롭히는게 좋거든. 그리고 넌 내가 부탁한대로 수갑을 들어 내 손목에 채웠어. 얖으로해도 좋고 뒤로해도 좋아, 너의 선택은 뒤로 묶는 것이었지. 내 보지는 벌써 젖어서 너가 만지면 놀랄거같아. 개보지라고 욕해도 좋아, 개보지 맞아. 네 좆이 들어오길 바라는 좆보지지. 채찍의 끝이 내 턱과 목과 그리고 가슴팍을 훑어. 젖꼭지를 건들땐 신음이 절로나오는걸. 내 성감대는 젖꼭지야...알잖아, 이제껏 많이 말했으니까. 그래서 너도 채찍 끝으로 젖꼭지를 건들이고 내 반응을 즐기는듯 해. 유두를 건들일때마다 물이 쏟아져. 보지가 너무 젖어서 시트까지 젖을거 같아. 채찍을 거침없이 휘둘러줘, 나는 네게 부탁했어. 그리고 너는 내 말을 들어줬지. 채찍을 휘둘러서 바람소리가 난 것도 순간, 내 팔뚝에 고통이 가해져. 아파, 그리고 좋아. 팔뚝에, 가슴팍에, 허벅지에, 내 등에 붉은 자국이 선명해져. 너는 때리는게 익숙하지 않다 했지만 너무 잘 휘둘러서 나는 정신을 잡기가 힘들어. 욕까지 해달라했지만 너는 거기까진 못한다 했지. 근데 욕이 들리는거같아. 개같은년, 걸레같은 년, 맞으면서 좆물 질질 흘리는 년. 그리고 나는 속으로 네 말에 끄덕이지. 맞아요, 전 개보지에요, 처음 보는 남자에게 맞으면서 젖어드는 걸레에요, 라고. 제발 박아주세요. 네 채찍질에 결국 나는 외치고 말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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