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탱고 추시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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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매주 3~4회씩, 1년반 가까이 배우고 있어요. 처음 왕초보반 끝나고 서로 몸을 밀착해 안고 걷는거 배울때 그 두근거림, 설레임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웃는 모습이 귀여운 가슴큰 누님은 동네 구경시켜준다, 맥주한잔 하자며 작업을 걸어오셨는데 사귈마음까진 들지 않고, 적당히 즐기고 싶은 마음만 넌지시 얘기했더니 멀어지더군요. 그뒤로 두명정도 썸 타려다가 불발되고... 이젠 혼자만 살아남아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버티고 있네요. 정말 소문 눈치가 빠른동네고, 밀롱가에서 즐길정도의 실력이면 춤에 진심이라 평판관리에도 신경들 많이 쓰고... 결국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않는거 같아요 ㅎㅎ;; 생각과 달리 매우 건전한곳, 커플도 많이 생기는곳, 하지만 섹스 목적의 시도는 거의 먹히지 않는 공간. 그래서인지 음란마귀는 거의 사라지고 몸마음 가짐이 너무 반듯해지고 살면서 가장 모범생 같은 시기를 보내는 중입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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