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토크 자유게시판
지쳐버린 분들께 위로의 서신  
0
퍼플체어 조회수 : 751 좋아요 : 3 클리핑 : 0
언제부턴가 마음보다 몸이 먼저 닿는 관계가 많아졌다면, 그래서 정작 당신의 감정은 어딘가 멀어진 채 남겨졌다면, 그건 당신이 부족하거나 예민해서가 아닙니다.
사람이란, 마음이 동하지 않는 연결 앞에선 점점 메말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저 누군가와 따뜻하게 마주 앉아 눈을 맞추고, 마음을 알아주는 손길 하나가 간절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당신의 몸만을 보고, 당신의 마음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겠지요.

지친 건, 당연한 일입니다.
수없이 감정을 숨기고, 마음을 내주지도 못한 채 관계를 반복해왔다면, 마음속엔 작은 생채기들이 늘어갔을 겁니다.

그럴 땐, 멈춰도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고, 누군가를 받아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당신이 누구보다도 귀하고, 보호받아야 할 존재라는 걸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위로는 거창한 말이 아니라, 진심 어린 눈빛과 따뜻한 쉼에서 시작됩니다.
당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아무 말 없이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곳이 당신의 안식처가 될 겁니다.

지금 당신이 지친 건, 당신이 감정이 풍부하고 깊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 깊이를 알아보는 사람을, 언젠가는 꼭 만나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때, 당신은 비로소 ‘사랑’이라는 게 얼마나 따뜻한 감정이었는지를 다시 느끼게 될 겁니다.

지금은 그저, 당신 자신에게 다정해지기를.
퍼플체어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어려사이둥소 2025-06-21 19:59:34
... 위로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퍼플체어/ 제 글이 위로가 되셨다니 저에게도 고마운 말씀이셔요 :)
1


Total : 38291 (23/191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851 섹파 궁금해서 그런데요 [7] marlin 2025-06-22 1254
37850 장마&더위 [24] spell 2025-06-22 1238
37849 등심파스타 [2] 알았던 2025-06-22 765
37848 기분이 째즈(Jazz)하지 [20] 난이미내꺼 2025-06-22 1664
37847 후희 후엔 낭독을 [37] 포옹 2025-06-22 2162
37846 드디어 퇴사했어요!! [2] L섹남 2025-06-22 829
37845 연상누나랑 해보고싶네요... 3 비프스튜 2025-06-21 684
37844 섹스가 정말 좋은 이유 ssj2025 2025-06-21 738
37843 푸바오랑 드라이부우 [2] 뾰뵹뾰뵹 2025-06-21 553
37842 지금 부산인데 좀 놀아 주세요 [1] 섹시고니 2025-06-21 737
37841 그날 이후, 나는 그녀를 안고도 외로웠다 퍼플체어 2025-06-21 645
37840 (약후)힛 [13] 지발유 2025-06-21 2678
37839 업데이트 리포트 1 | 메인페이지 1차 개편, 팩토리, 아티클, .. [1] 섹시고니 2025-06-21 615
37838 개편후 글쓰기 도구들이 사라진걸까요? [4] JinTheStag 2025-06-21 631
37837 상법 개정과 코스피 주가 [2] 퍼플체어 2025-06-21 588
37836 그리움만 쌓이네 퍼플체어 2025-06-21 542
37835 에버랜드 즐겁네요 깔깔깔 [5] 뾰뵹뾰뵹 2025-06-21 843
-> 지쳐버린 분들께 위로의 서신 [2] 퍼플체어 2025-06-21 754
37833 그런날이 올까요 액션해드 2025-06-20 608
37832 결제 오류가 아직 온전히 해결되지 않았을까요?.. [4] JinTheStag 2025-06-20 627
[처음]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