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저도 섹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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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에 대한 온갖 욕망과 열정은 많았지만 제가 갖는 욕망들은 사회적으로 도덕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기에 당연히 포기하고 또 억누르며 산지 오래됐네요. 그런데 섹스가 너무나 간절하고 소중하다는 걸 이제야 깊이 깨닫고 이제는 더 이상 그걸 모른척하고 살수가 없네요. 하지만 제 상황은 별로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제 욕망들의 실현은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제가 허용할 수도, 사회에 이해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욕망을 갖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지탄받는다고 해도 수긍할 수 있습니다. 안들키고 평생 살 수 있으면 성공이겠지요. 레드홀릭스라는 공간을 자꾸 들어오게 되는건, 저와 달리 자신들의 욕망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보인다는 점입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언젠가 제 욕망을 용납해줄 사랑하는 누군가를 만날 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회적, 도덕, 윤리적으로 허용 가능한 바운더리 내에서요. 섹스를 행복하게 나눌 수 있는 것이 연인을 찾는데 이렇게 중요한 조건이 될 줄 평생 몰라왔습니다. 이제라도 안게 다행일까요. 그 사람을 만나는 그 날을 기다리며 몸도 정신도 잘 훈련하며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하며 견딥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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