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제모 글을 보고 생각난
0
|
||||||||||
|
||||||||||
저는 워낙 털이 많아서 치워도 치워도 돌아서면 방바닥에 털이 보이고 그랬어서 왁싱을 몇 번 해보다가 이 고통을 계속 느끼면서 돈도 써야 한다 생각하니 효율적이지 못하단 생각이 들어 레이저 제모로 전환했습니다. 병원을 가기 전 테스트 삼아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를 사다가 한동안 해보니 병원 레이저는 확실히 효과가 있을 거란 판단이 들어 병원에서 제모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5+1 이벤트 한다는 병원에서 총 7회 받았고 회사 근처로 옮겨 6회를 받고 지금은 2년 넘게 지났는데 털도 없고 아주 만족합니다. 부위는 하체 전부.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항문, 자지 전부 조졌어요. 통증은 있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왁싱과 비할 바는 아니었고요. 견딜 만 했습니다. 여자 선생님한테 받아야 하는건 왁싱도 마찬가지라 크게 개의치 않았고요 다만 그 때마다 발기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약간의 에피소드를 얘기하자면 처음 5회 받을 때마다 완전 풀발기가 돼서 좀 민망했는데 마지막 회차엔 애국가 몇 번 불러서 간신히 컨트롤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선생님이 안 하던 행동을 하시더라고요. 보통은 다리부터 시작해서 자지를 하고 뒤쪽과 엉덩이를 하는 순이었는데 그날도 순서는 같았지만 레이저를 쏘기 전부터 한쪽 손을 제 자지 위에 올려놓더라고요. 보통 자지에 레이저를 쏠 때도 움켜쥐거나 하진 않고 손끝으로 살짝 치우거나 들어올리는 수준인데 이상하게 그날 따라 다리 부위를 하는데도 한쪽 손을 제 자지 위에 계속 올려놓고 작업을 하시길래 왜 그러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꼴리더라고요. 손의 무게도 있고 적당한 압력이 가해지니 아무리 노력을 해도 풀발기. 당연히 발기되는 과정을 손으로 다 느꼈을 겁니다. 이게 레이저도 발기가 되어야 하기가 편해서 일부러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그랬습니다. 두번째 병원에서도 마지막 회차에는 간신히 컨트롤을 해서 발기를 막았는데 제모 마치고 마지막에 진정 연고를 발라 주셔서 또 풀발기 했었죠. 별거 아닌 에피소드지만 대충 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제모할 때마다 발기됐고 제모 효과는 만족스럽다 정도네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