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 소설가가 80대에 쓴 스와핑 이야기 <그랜드마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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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렇게 근사한 일이 있을 수 있어?” 서로의 10대 아들과 사랑에 빠진 릴과 로즈는 누가 들을새라 귀엣말로 위와같이 속삭입니다. 무더위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방구석에서 집어든 책 한권 ... 영화 <투마더스>의 오리지날 스토리 이지만 전 왠지 소설이 더 야하고 더 상쾌한 느낌이었어요. 흔한 상상도 솜씨좋은 작가의 펜 끝에선 노화, 상처, 모성애, 성장, 젊음찬미 어느 한부분 소홀하지 않을 만큼 녹여내면서도 감정의 군더더기는 눈꼽만큼도 허용하지않는 그 쿨함에 박수가 쳐 지더군요. 노벨상 수상작가 도리스 레싱 특성상 서술이 불친절한 만큼 상상하게 해주는 그 흡인력에 잠시 더위도 잊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휴일 보내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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