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듯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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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듯 편하고 익숙한 듯 자유롭게. 상대에게 도란거리는 마음을 과연 상대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상대의 피드백은 제법 중요한 부분이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혼자만 아는 것에는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와, 혹은 다른 어떤 이들이 이 좋은 것을 함께 공유할 수 만 있어서 이 좋음은 한껏 의미가 높아지고 또렷해질텐데 아무도 아는 이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것도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혼잣말은 늘 힘겹습니다. 그래도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쏟아낸다지만 그것들의 의미를 되새길 명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더 두리번 거린다면 조금 나아질까요? 혼잣말의 의미는 무색하지만 그럼에도 이걸 쏟아내야 하는 이는 여전히 여전히 어쩔 수 없음을 되뇌이며 한숨을 아무도 모르게 살짝 쉬어 냅니다. 진지한 듯 편하고 익숙한 듯 자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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