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자유게시판
진지한 듯 편하게.  
0
바람속에서 조회수 : 279 좋아요 : 0 클리핑 : 0



진지한 듯 편하고
익숙한 듯 자유롭게.

상대에게 도란거리는 마음을
과연 상대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궁금합니다.

그래서 상대의 피드백은 제법 중요한 부분이죠.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혼자만 아는 것에는
큰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 경우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와, 혹은 다른 어떤 이들이
이 좋은 것을 함께 공유할 수 만 있어서
이 좋음은 한껏 의미가 높아지고 또렷해질텐데

아무도 아는 이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것도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혼잣말은 늘 힘겹습니다.
그래도 쏟아내야 하기 때문에 
지레짐작으로 쏟아낸다지만
그것들의 의미를 되새길 명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더 두리번 거린다면
조금 나아질까요?
혼잣말의 의미는 무색하지만
그럼에도 이걸 쏟아내야 하는 이는
여전히 여전히 어쩔 수 없음을 되뇌이며
한숨을 아무도 모르게 살짝 쉬어 냅니다.

진지한 듯 편하고
익숙한 듯 자유롭게.
 
바람속에서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8052 (1/190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64] 레드홀릭스 2017-11-05 241910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3.24 업데이트).. [390] 섹시고니 2015-01-16 363677
38050 커닐.... new 의자킹 2025-07-08 44
38049 조작된 깃발 아래: 거짓 명분이 초래한 비극들.. new 퍼플체어 2025-07-08 98
38048 사진 33 - 겨울 [1] new JasonLee 2025-07-08 231
38047 후방) 수컷 [3] new 즈하 2025-07-08 577
38046 왼쪽으로 휘었는데 상관없나요? new Jusy 2025-07-07 229
38045 여러분은 섹스 어떻게 만나서 하나요? new Jusy 2025-07-07 285
-> 진지한 듯 편하게. new 바람속에서 2025-07-07 281
38043 펑) [17] new Onthe 2025-07-07 1280
38042 이런날 달려야함 new 오일마사지 2025-07-07 353
38041 제주에 왔습니다. [12] new 언제어디든 2025-07-07 785
38040 . [49] new 3인칭시점 2025-07-07 2178
38039 한우집 직원 식사 [7] new 퍼플체어 2025-07-07 589
38038 관전바 알려주세요 new tony95 2025-07-07 252
38037 아!!! 섹스하고싶다!!!! [55] new 섹스는맛있어 2025-07-07 1912
38036 허접하게 내방에 꾸며본 판다월드ㅋㅋㅋㅋ [2] new 뾰뵹뾰뵹 2025-07-07 329
38035 월요일 아침부터 발정 [2] new seattlesbest 2025-07-07 619
38034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했어요 :) [3] new Jusy 2025-07-07 371
38033 안부 [5] new 포옹 2025-07-07 1262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