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도 섹스 너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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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홀리입니다. 본의 아니게 제 글로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제 글은 내렸으니 다들 잊으시고 다시 섹스 얘기에 몰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후기는 당사자께 사전에 허락을 구했습니다. 다만, 그 표현 방식과 묘사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은, 제가 남자여서 여성분들은 어떠신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가끔 미친듯이 욕망이 치솟을 때가 있습니다, 고통스러울 정도로요. 제가 지금 딱, 그렇습니다. ㅠ 곰곰히 되짚어보면 어제 너무나도 예쁜 레홀녀님들의 엉덩이 사진들이 올라왔었고, 저는 한껏 욕망에 잠식당한 상태에서 글 후반부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그게 제 글 묘사 중 - 특정 신체 부위에 국한된 - 패착이 아니었을까, 반성해봅니다. 거듭 사과 드립니다. 참 아이러니한것이, 욕망하지 않을때는 별로 글을 쓰거나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그러나 끓어오르는 성욕에 무릎을 꿇는 순간, 이성이 마비되고 실수를 연발하며, 가볍게 글을 날리고 댓글이나 쪽지로 여성들의 뒤꽁무니를 쫓습니다. 하루 반나절도 못갈 현타를 이기지도 못할꺼면서요. 하도 제가 한심해서 남녀를 안가리고 만나는 레홀님들께 직접 여쭤봤습니다. 다들 한결같이 말씀하시더군요. "이겨내야 합니다. 별다른 방법이 없어요." 지금도 코에서 내뿜는 날숨이 용광로처럼 뜨겁고, 입 속에 고인 침이 달달한 느낌이 납니다. 발기된 아랫도리가 뻐근해서 힘듭니다. 남성분들이면 아마 이해해주시리라 믿어요. 이성을 품지 않고서는 자위로도 결코 풀리지 않는 마음속 불덩이를요. 가끔씩 이런게 너무 쎄게 옵니다. 빨리 또 지나가줬으면 하는 바람 뿐이에요. 금일 본의 아니게 제 글로 불쾌를 느끼셨을 분들께 다시금 심심한 사과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는 글 작성시 더 주의토록 할께요. 그러니 이제 우리 다시 섹스 얘기해요. 후배위 성기 삽입만으로는 부족해, 그녀의 허리를 으스러질듯 두 손으로 욱여 누르고 상체를 깊이 그녀쪽으로 숙여... 내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는 뜨거운 숨을 그녀의 귀에 내밭고 헉헉대고 싶습니다. 키스 할 때 혀와 혀를 찐득하게 휘감으며, 내 날숨과 들숨이 그녀의 호흡과 뜨겁게 섞이고... 불붙은 듯한 콧김과 쩍쩍 달라붙은 입술 속에서 잔뜩 건네어 넘어오는 달콤한 상대의 침을 받아마셔가며 젖은 두 성기가 떨어질세라, 배와 등을 꽉 감싸고 다리를 얽으며 섹스하고 싶습니다. 드러누운 그녀의 몸 위로 내 몸을 겹치고, 딱딱해진 내 것을 그녀의 불같은 꽃잎 속으로 단박에 헤집어 밀어 넣고 싶어요. 헉! 하는 단말마에 그녀가 상체를 들어올리는 순간, 놓치지 않고 한 손을 그녀의 목덜미로 뻗어 그녀의 뒷통수가 시원함을 느끼도록 꽈악 쥐어주면서, 닿을 수 있을 끝까지 뿌리를 밀어 들어가보고 싶습니다. 거침없이 박아대는 와중에 그녀가 제 몸을 부술듯 힘주어 껴안아 온다면, 저 또한 서로의 육체가 으스러질듯 그녀를 양손으로 당겨 안으며 미친듯이 삽입하고픈 마음이에요. 아, 저도 섹스가 너무 하고 싶습니다. ㅠ 불편함은 거듭 용서를 구합니다. 그저 욕망에 하늘거리는, 부족한 인간으로 가여이 여겨주세요. 아무쪼록 깊은 양해와 이해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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