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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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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TheStag 조회수 : 2509 좋아요 : 1 클리핑 : 0

조금 전에 열심히 댓글을 쓰고 나서,
문득 뒷맛이 씁쓸해졌습니다.

저는 한때 정치 게시판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적이 있어요.
논쟁에 빠져들고, 이기기 위해 공부하고,
그 안에서 묘한 자부심과 쾌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말로 이기는 게 과연 세상을 바꾸는가?’
‘결국 나만의 위안 아니었나?’라는 의문에
그때부터는 그런 식의 논쟁에서 한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꽤 오래 시간을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오랜만에 다시 눈이 완전히 돌아간 제 자신을 보게 됐네요.

솔직히 말하면
논리를 세우고 언어로 맞붙는 그 쾌감이
아직도 제 안에 살아 있었더라구요.
부끄럽지만,
그게 한때는 저에게 꽤 강한 중독처럼 작동했던 것 같아요.

예전 연인에게도 자주 지적받았던 부분인데,
그걸 버리고 산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혹시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음엔 좀 더 조심하겠습니다
JinTheStag
https://stagnvixe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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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el 2025-07-09 23:25:29
문(門)은 벽(壁)이 아닌 공(空) 가운데 있으니, 앞을 다투는 세상이란 뜬구름 같도다(門非在壁在空中 爭先之界若浮雲)...

쟁선계라는 소설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게시글을 읽으니 문득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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