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죄송합니다  
20
JinTheStag 조회수 : 2324 좋아요 : 1 클리핑 : 0

조금 전에 열심히 댓글을 쓰고 나서,
문득 뒷맛이 씁쓸해졌습니다.

저는 한때 정치 게시판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던 적이 있어요.
논쟁에 빠져들고, 이기기 위해 공부하고,
그 안에서 묘한 자부심과 쾌감을 느끼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말로 이기는 게 과연 세상을 바꾸는가?’
‘결국 나만의 위안 아니었나?’라는 의문에
그때부터는 그런 식의 논쟁에서 한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꽤 오래 시간을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오랜만에 다시 눈이 완전히 돌아간 제 자신을 보게 됐네요.

솔직히 말하면
논리를 세우고 언어로 맞붙는 그 쾌감이
아직도 제 안에 살아 있었더라구요.
부끄럽지만,
그게 한때는 저에게 꽤 강한 중독처럼 작동했던 것 같아요.

예전 연인에게도 자주 지적받았던 부분인데,
그걸 버리고 산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혹시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음엔 좀 더 조심하겠습니다
JinTheStag
https://stagnvixen.tistory.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russel 2025-07-09 23:25:29
문(門)은 벽(壁)이 아닌 공(空) 가운데 있으니, 앞을 다투는 세상이란 뜬구름 같도다(門非在壁在空中 爭先之界若浮雲)...

쟁선계라는 소설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게시글을 읽으니 문득 떠올랐네요.
1


Total : 38868 (51/194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7868 다들 헌팅하로 어디감?? [1] 심심하누 2025-07-12 1262
37867 이따 관클 갈까 하는데 동행하실 해응이 2025-07-12 1242
37866 남후) 덥지만 덥지 않은 오후 [8] 조심 2025-07-12 1842
37865 짧은 치마 [24] 사비나 2025-07-12 3259
37864 에세머인데 플욕이 너무 올라오네요 [7] 해응이 2025-07-12 1896
37863 다들 요즘 행복하신가?? 심심하누 2025-07-12 951
37862 케이팝 데몬 헌터스 너무 재밋더라구요 [1] 소년남자 2025-07-12 1031
37861 난 오늘도 ㅅㅅ에 실패했다 심심하누 2025-07-12 1302
37860 펑! [4] 강철조뜨 2025-07-11 1532
37859 오운완 하나더? [2] 해응이 2025-07-11 1346
37858 사실 나는 최고의 남자입니다 [5] 보송 2025-07-11 1469
37857 오운완 [8] 해응이 2025-07-11 1356
37856 오운완 사진은× [8] SATC_ann 2025-07-11 2158
37855 이렇게 찌는날 텔 에어콘속에서 너랑 뒹굴고 싶다.. 뾰뵹뾰뵹 2025-07-11 1281
37854 섹파구하는법 [2] 심익헨 2025-07-11 1558
37853 이더위에 오운완 [9] marlin 2025-07-11 2169
37852 레홀님들 필력 어마무시하시네요 b [2] Arcturus 2025-07-11 1364
37851 떨림 [15] 포옹 2025-07-11 3822
37850 초대남은 어떻게 모시는건가요?? [4] xogmlwhkd 2025-07-10 1783
37849 (빠른펑) 회사건물 계단에서 야근 [18] 강철조뜨 2025-07-10 3237
[처음]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