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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자유게시판
떨림  
43
포옹 조회수 : 1816 좋아요 : 2 클리핑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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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러로 본 강렬한 주황빛 석양
대로의 가로등이 켜지고 도시가 빛날 때
유난히 가깝고 밝게 떠 있는 보름달에 마음이 일렁인 오늘.


동승자가 있었다면
그 사람은 핸들을 잡고 있는 내 손을 만지작거리다
어느 순간 무릎부터 허벅지까지 한 번에 훑고
반대로 쓸어 내릴 땐 천천히 곡선의 흐름으로
손바닥의 모든 면적이 느껴지게 만져주었음 했다.

이번엔 섬세하게
손 끝의 압력이 느껴지는 터치.
점점 허벅지 안쪽으로 다가왔지만
정작 그곳은 피해가는 아슬아슬함.

두 사람은 말 없이
호흡으로 대화하고
중간중간 큰 숨을 내쉬며
약간의 탄식만 내뱉는다.

목적지에 도착해
나의 입술로 상대의 아랫입술만 살짝 깨무는
가벼운 입맞춤.

헤어짐의 아쉬운 여운을 남기고 그가 내리려 할 때
"잠깐만..."
엉덩이를 들썩여 이미 축축해진 팬티를 벗어
"네꺼야" 속삭이며 손에 쥐어주고 싶었다.


그 날 밤
서로가 느낀 떨림만으로
잠들기 전까지 뜨거웠기를.
포옹
본능을 알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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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lan 2025-07-11 08:25:41
어느새 치마 안으로 손이 들어가 있고 그 손은 치마 안에 감춰진 상대방의 굴곡을 부드럽게 쓸어내리게 되죠 ㅎㅎ 닿을 듯 닿지 않는 그 느낌이 간지럽게 느껴져 손 끝으로도 치마 안쪽 깊은 곳의 습기가 느껴지게 되고요.

만약 거기서 포옹님이 하신대로 팬티까지 쥐어지면... 애써 참아왔던 이성의 끈이 끊어져버릴거에요 ㅎㅎ
포옹/ 상상 괜찮았나요? 어젠 상상이 곧 현실 백퍼로 다가와서 자는 둥 마는 둥 했답니다
나름대로좋아 2025-07-11 02:52:01
네꺼야 하는 순간 이성을 놓아버릴거같아요 ㅋㅋ
포옹/ 어제 같은 상황에선 붙잡아야해요 ㅎㅎㅎ
애원 2025-07-11 00:57:10
글을 너무 잘쓰세요... 전에 느꼈던 갈증에 이어서...긍에서 느껴지는 여운까지....
포옹/ 글 올리고 계속 수정했어요 ;;; 이상한 밤이네요
애원/ ㅎㅎㅎ 편안한밤 되시길!
Arcturus 2025-07-11 00:45:25
와... 글 너무 잘쓰시는데요. 바로 눈앞에 그려지는... 야밤에 좋네요 !
포옹/ 야해지고 싶은 밤이에요 ㅎ
Arcturus/ 야한밤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 포옹님 글 덕분에 뜨거워지는 느낌이에요
포옹/ 전 얼굴의 열기가 식질 않네요 ㅎㅎ
Arcturus/ 포옹님도 흥분도가 오르셨군요! ㅋㅋㅋㅋ 상상하시면서 글 쓰셨을거 생각하면 당연한 현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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