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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게시판에 적힌 그녀의 외침.
“섹시함은 무엇인가!!!!”
저는, 섹시함은 음악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겐 재즈처럼 느껴지고,
또 누군가에겐 미니멀한 클래식 같겠죠.
장르가 다르듯, 각자 느끼는 섹시함도 다르니까요.
정답은 없어요.
눈빛에서 묻어나는 집중,
목소리에 깃든 울림,
정갈하게 다듬어진 움직임,
그리고, 다 보여주지 않는 여백.
그건 요란하지 않고,
도발적이기보다 절제되어 있고,
누구에게나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의 시선에만 반응하는 듯한 단아함.
말하는 태도,
표정, 손짓, 걸음걸이,
조용히 식사하는 모습.
그런 사소한 것들이 모여
그 사람만의 리듬이 되고, 분위기가 된다고 생각해요.
섹시함은
크게 웃거나,
자신을 드러내려 애쓴다고 생기는 게 아니에요.
과하면 쉽게 질리고,
억지스러우면 금세 식잖아요.
섹시한 사람은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죠.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고,
빈 공간을 굳이 채우려 하지 않으며,
상대를 설득하려 하지도 않아요.
섹시함은 애써 보여주지 않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순간이 있거든요.
과시는 그 리듬을 깨뜨리고,
자연스러움은 그 리듬을 완성시켜요.
결국,
섹시함은 진심이 묻어날 때 빛나는 게 아닐까요.
눈빛이 깊어지고,
목소리 끝에 마음이 묻어날 때.
그제야 어떤 리듬도
진짜 멜로디가 되죠.
그리고 저는,
섹시함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자기 안의 결을 알고
그 리듬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에게
조용히 피어난다고 믿어요.
그건 마치,
조용히 흐르다 마음을 건드리는 음악처럼,
한 번 들으면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어디선가 다시 들려올 것 같은
각인된 멜로디 같아요.
섹맛님,
이것이 제게는, 섹시함이에요 : )
p.s .:또한, 여러분의 섹시함도 궁금합니다.




조용히 내뱉어지는 숨에.. 섹시함을 느껴요.
결국, 좋아하는 사람의 시선과 호흡이 날원하는게 느껴질때 전 섹시함을 느껴요.
그리고 3인칭님처럼 단정한 글에 섹시함을 느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