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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  
13
포옹 조회수 : 2392 좋아요 : 2 클리핑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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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유부단하고 변덕스런 마음.
작은 틈에 들킬까 드러내지 않으려 조바심을 낸다.


마음의 근원을 알고자 하는 것이나 변화의 궁금증이 아닌 사고와 마음의 상충관계는 어떻게 진화 되는걸까. 되지도 않은 말을 하고 있나 싶지만 프로세스 과정에서 거르고 자르고 잇는, 진리에 가까운 무언가라도 찾게 된다면 다행일까. 하긴 그걸 알게 된다해도 얼마만큼의 카타르시스가 있겠어. 그저 간결해지고 싶은 작은 바람이겠지.


외부의 충격에도 단단한 마음이면 가능할까. 단단하면 모 날 수 있으니 유연한 마음이면 다행일까. 파도의 흐름에서 곤두박질 칠 수 있으니 감정은 최소화하는 기계적인 마음이면 후련할까.


원하고 바라는 것의 실상이 명확하고 분명하면 좋으련만 그걸 모르니 늘 방황하다 그치고 만다.



스스로의 심경에 '간결'이 몹시도 간절한 밤이다.
포옹
본능을 알아가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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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소프트 2026-02-11 10:02:12
아 다시 보니 '원하고 바라는 것의 실상이 명확하고 분명하지 않음'에 대한 안타까움을 얘기하는 듯한데 생각해보니 내가 원하고 바라는게 뭔지를 생각해보지도 않고 살았다는 회한이 듭니다. 그에 비하면 욕망만큼은 명확하고 분명한데 그 욕망에 따라 사는 건 안된다고 배웠으니 그 또한 맘가는 대로 안했던 듯 하고 많은 이들이 남이 바라는 삶을 살게 되는 거겠죠.
깐깐소프트 2026-02-11 09:53:59
스토킹으로 오해받지 않을까 조심스럽네요. 어찌어찌해서 첫날인데 보게된 글 때문에 계속 따라다니고 있는데 너그럽게 봐주실 듯해서 댓글 남기게 됩니다. 게닥 일기장을 보는 듯 내밀함 때문일까 중독성이 있네요. 간결이 마음의 자세가 된다는 건 참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난해한 듯 합니다. 좀 오래 산 경험으로는 무엇이 됐든 마음과 감정은 통제 불능의 기복이 있는 것이기에  넘침이 늘 문제인데  낮아지는 것  더 너그러워지는 것으로 힘을 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포옹/ 단순히 낮아짐이 아니라 그 기복 가운데서 마음의 요동 없음을 느끼고 싶네요. 힘을 뺀다는 게 무엇일지는 제 숙제겠죠.
qwerfvbh 2025-07-24 00:37:00
간결한 마음 쉽지 않죠. 평화가 있기를…
포옹/ 평안이 머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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