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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첩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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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산음공주 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고구려 장수왕이 한반도를 호령할 때에 중국의 남조 송나라 황제의 누나였던 그녀는 남동생이 후궁을 거느리는 걸 보고 한마디 합니다. <<일찍이 황제(아버지)께서 말하기를 "저와 폐하는 남자와 여자여서 비록 다르지만 먼저 돌아가신 황제에게서 몸을 의탁하여 낳았습니다. 폐하께서는 육궁(六宮)에 있는 궁녀가 1만여 명을 헤아리나 저는 오직 부마(남편) 한 명이니 일이 아주 공평하지 못합니다." 황제는 마침내 공주를 위하여 얼굴이 예쁘고 머리카락이 아름다운 남자를 좌우에 30명 두게 하였는데, 누나의 작위를 회계군장공주(會稽郡長公主)로 끌어올리고 등급을 군왕(郡王)과 같도록 하였다. - 자치통감- >> 이렇듯 호탕한 황제였으니 황제 본인은 오죽했을까요. 결국 남동생은 환관에 의해 살해당하고 그녀 역시 음란함을 이유로 죽임을 당합니다. <<공주가 데리고 살던 30명의 남첩들은 공주의 무덤에 순장되었다. 당시 공주의 나이는 만 19세에 불과했다. -자치통감- >> 워낙 화제성이 뛰어났는지 중국 드라마에서도 심심찮게 다뤄지는 인물인 모양입니다. 남편 외에 한두명 남자와 정분이 나는것도 역사서에 꼼꼼히 기재되었던 과거 시절에 꽤 여걸다운 면모가 느껴지기도 하구요 또 30+1 명이면 한달 내내 바빴을것도 같구요.^^ 모두들 편안한 퇴근길 되세요~~ (PS. 두번째 이미지는 당시를 배경으로 만든 중국드라마 <봉수황>의 산음공주역 관효동 이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30명 거느려야 맞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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