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자유게시판
어린아이  
0
기디기 조회수 : 987 좋아요 : 0 클리핑 : 0
내 안에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다. 

겉으로는 어른인척 씩씩한척 강인한척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누군가를 책임지고 이끌어야 하기에 언제나 무슨일이 있으나 아무렇지 않은척 상처받지 않은 척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두 상처를 받고, 그냥 세상만사 모두 제쳐두고 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왠만해서는 쉴 수 없다. 한번 힘들다고 쉬게되면 그 사례가 기준이 되어, 
앞으로도 그만큼 힘들때마다 계속 쉬게 될까봐.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매번 이를 악물고 살아가다 보니 
어느새 주변에서는 내가 감정이 메마른 사람인줄 안다. 

이제까지 친구도 안보고 일만하고 살았는데, 
나에게 이제 몇없는 함께 일하는 친구가 함께한 세월이 지나다 보니 친구가 아닌 상하관계가 더 짖어지는 모습을 볼때면 더 쓸쓸하기도 하다.

점점 진정 내 속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줄어드는것 같다.

세상은 생각보다 내편이 없고,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성공을 좋아하지 않는다. 

때로는 가까운 지인들이 남보다 못할때도 많더라. 

나름 어린 나이지만, 어린티를 낼 수 없는.

한편으로 쏟아부은 나의 청춘이 훈장처럼 빛이 날때도 있지만.

모든 세상의 이치는 정확히 빛만큼이나 어두움이 있다. 

가진게 많은사람이 왠만한 상황에서 손해를 봐야하고, 
왠만한 상황에서 잃을것이 많은사람이 두려움도 많을 수밖에는 없다. 

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 

참 내가 가진 가치관에 더욱 힘을 실어준다.

나는 이말을 믿는다.

인생은 불행한 만큼 행복할 수 있다. 

이말은 참 마법같은 말이다. 
내가 불행속에 있다면 행복을 보면서 버티게 해주기도 하지만 
행복속에 있을 때 불행에 대비하느라 마음껏 못누리기도 한다. 

너무 빨리 철이 들고 애늙은이가 된것에 아쉬움도 있지만. 

내속에 남아있는 몇없는 어린아이의 동심이 없어지지 않고 오랫동안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익명으로, 날것의 이야기가 난무하는 이 레드홀릭스를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오나 보다. 
기디기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레몬그린애플 2025-07-29 15:48:33
공감되요, 나이만 먹었지 마음은 아직 어린데..
어른인척, 괜찮은척, 아무렇지않은척, 마음에 상처도 혼자 잘 버텨내는 어른이 가 되어가네요. 괜찮은것이 아니라 무뎌지는것에 마음이 안타깝네요. 그래도 잘 버티고 있는겁니다. 스스로 잘 하고 있다고 위로합니다. 자기위로?!
포옹 2025-07-28 23:43:22
가끔은 스스로에게 관대함이 필요해요...
1


Total : 38764 (1/193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카카오 오픈 단톡방 운영을 시작합니다. (22년2월25일 업데이.. [470] 레드홀릭스 2017-11-05 246819
[공지] (공지) 레드홀릭스 이용 가이드라인 (2025.9.18 업데이트).. [403] 섹시고니 2015-01-16 371694
38762 내가 좋아하는 본디지 [3] new 뾰뵹뾰뵹 2025-10-06 270
38761 가입했습니다!! new 고구마감자채 2025-10-06 70
38760 자게로 글 작성하면 입꾹닫 할 양반들이 [3] new 적당한것 2025-10-06 349
38759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new 늦은밤길 2025-10-06 141
38758 섹스 고프다! [2] new 라임좋아 2025-10-06 284
38757 잘지내자,우리 - 짙은 노래추천 [1] new welchsz 2025-10-06 155
38756 연휴 동안 읽어볼만한 만화(sm) [1] new 공부를잘하게생긴나 2025-10-06 346
38755 오늘도 1시네 [1] new 라라라플레이 2025-10-06 279
38754 저는 개인적으로 꼭지 큰사람이 좋아요 [1] new 적당한것 2025-10-06 418
38753 해피 추석 보내세요 [1] new 적당한것 2025-10-05 168
38752 오늘의 추천 곡 ~.~ new 무지개곶의찻집 2025-10-05 113
38751 풍성한 한가위~ [2] new 라온자리 2025-10-05 222
38750 추석 이브 [13] new spell 2025-10-05 527
38749 영화 연의 편지 [4] new 용철버거 2025-10-05 265
38748 추석 잘들 보내세요! new casfaz 2025-10-05 186
38747 슬로우섹스 [5] new 디윤폭스바겐 2025-10-05 544
38746 비올때만 오는 것 같네요 [2] new welchsz 2025-10-05 322
38745 제 몸매 어떠신가요~~?(자랑타임) 펑 [21] new 포라포라 2025-10-05 195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작성자   제목   내용